연애중 여행날짜 정했는데 이러면 서운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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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커플이고 겨우 일정 맞춰서 2박3일 만나기로 했어 2달만에 보는거여서 난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데 애인이 여행 마지막날 결혼식 가겠다고 일찍 가겠다는데 나만 아쉬워하는 거 같고 애인은 4시간 일찍 헤어지는건데 그거 좀 일찍 헤어지는게 그렇게 안되는 거냐고 말하니까 겁나 서운함

[익인1]

서운할거같아

[글쓴이]

결혼식 가도 되냐고 물어봐서 알아서 하라고 하니까 그렇게 말하면 본인 맘이 편하겠냐는데 어차피 갈 거여서 알아서 하라고 한 건데 왜 말을 제대로 안하냐고 하더라

[익인2]

근데 결혼식은 가야지..

[글쓴이]

친한 사람이거나 직장동료면 이해해 알바하는 곳 사람 결혼식이고 2-3년 같이 일했다고 해도 애인 결혼할 때 올지 확실하지 않아

[익인2]

음 나이가 어려..? 안 올 거 같다고 그런식으로 처리하면 인간관계 박살나..

[글쓴이]

음.. 그래서 가고 싶다고 하니까 가라고 했는데 가는 거랑 별개로 이번에 보면 또 2달 뒤에 볼텐데 좀 서운하긴 해

[익인3]

어우 그만 징징대라 질리네

[익인3]

진짜 개피곤하게 사네

[익인3]

연애 하지마라 걍

[익인4]

2-3년 같이 일한거면 말이 알바지 직장동료보다도 가까운 사인데 걍 보내줘.. 경조사 챙겨서 나쁠거 없음

[익인4]

근데 애인이 말 서운하게 한 것도 맞는듯 두달만에 보는건데.. 같이 아쉬워하거나 둥이 아쉬워하는 마음 공감해주면서 잘 달래줬으면 둥이 지금보단 이해해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ㅠ 성향이 안맞네

[글쓴이]

맞아 아쉬워하는게 안 보이니까 더 서운한 거..

[익인5]

아 근데 애인이 말을 진짜 별로같이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인 2달만에 만나서 2박3일 여행가는거면 결혼식 안가고 구냥 축의만 해주면되지 애인이 걍 쓰니보단 그런 지인이 더 중요한거임ㅋㅋㅋㅋㅋ
난 친한 회사사람 결혼할때도 애인이랑 선약있어서 축의만 보냈었어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결혼식 가고 싶고 갈 수 있으면 가는건데 말에서 서운함도 안 느껴지니까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든거 같아 그래도 뭐 결론은 결혼식 가라고 했어

[익인6]

여행을 아예 안가겠다는것도 아니고 조금 일찍 헤어지자는것도 쓰니맘에 안든다고 징징인거 같이 느껴짐

[글쓴이]

그 여행도 애인 때문에 일정 다시 바뀐 거였어 그래도 결론은 결혼식 가라고 했는데 서운함도 안 느껴지니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거야

[익인7]

둘 다 이해는 간다 근데 애인이 말을 좀 더 예쁘게 해줬으면 좋았을 거 같음 그럼 쓰니가 서운해도 이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었겠지

[익인7]

근데 쓰니도 뭐가 됐든 간에 그 사람 사회생활이면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해주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