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무보조 계약직(=알바)이고 주5일 9to6. 월 세후 230 (식대 포함). 출퇴근은 자전거로 왕복 20분.
업무는
1. 하루종일 서류 뽑고 정리하고,
2. 내방객 안내(근데 이게 은근 스트레스임.. 다들 나이 많으신 분들인데 어플로 하는걸 혼자 못해서 너무 답답함. 설명해주기도 전에 '난 못하니까 너가 해달라' 시전...ㅋㅋ)
3. 수시로 사무실 내부 민원인책상 의자랑 펜 정리
4. 서류건철들 매일 정리 (전공책 두께의 건철들 매일 책장에 순서 맞게 꽂아넣는거임)
5. 우편 확인 및 담당자에 맞게 배부, 다른 지점으로 서류 보내고 전산에 입력 등등등
이고... 계속 바빠서 9시부터 16시 30분까지 위에 적힌 일들을 쉬지 않고 해야해. (원래 2~3명이서 하는 일인데 지금 나 혼자 남음)
그리고 추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우체국 감. 우체국은 도보 왕복 40분인데 대기까지 하면 1시간 걸리니까, 우체국 가는 날엔 숨 돌릴 시간 30분 정도. 안 가는 날은 1시간 30분 걍 쉴 수 있음.
근데 방금 갑자기 앞으로 우체국을 매일 가야한다는 거야... 안그래도 최소 2명이서 나눠하던 업무 나 혼자 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우체국까지 매일 갈 생각 하니 눈 앞에 아득해지거든.....???
사실 계약기간이 12월 13일까지라 곧 끝나긴 하는데...ㅎ 좀만 앞당겨서 10월말까지만 하고 그만두겠다 하는 거 오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