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현애인이랑 결혼까진 못 가겠다 싶지만 사귀고 있는 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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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 잘 못 떼서 한 번 사귀면 끝까지 생각하고 사귀는데(그래서 그런지 연애 초반부터 세세한 거부터 이것저것 맞춰가려고 함)

지금 애인은 딱히 나랑 결혼 생각은 없어 보여 

이런 상황이면 더 사귀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 또 둥들 중에 얘랑 결혼은 못 하겠다 싶지만 그래도 지금 연애하면서 행복하니깐 하고 계속 사귀는 사람도 있고 연애랑 결혼은 다르다 연애만 할 거면 얘랑 사겨도 되지 이런 말들도 있는데 나는 그게 두 개로 잘 분리가 안 돼서... 팁이 있을까...ㅠ

아직 결혼적령기는 아니라서 결혼 생각 없는 애인 입장도 이해는 가는데 가치관이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내가 생각해도 결혼은... 어려울 것 같아

[익인1]

나랑똑같다 연애는 좋은덴 결혼은 아니야 상대방

[익인2]

나도.. 동갑이라 편하게 만나고 생각하는거 비슷하고 가치관 비슷하고 항상 볼때마다 설레고 좋긴한데 모종의 이유로 진짜 결혼은 아니라는 생각했었고 원래 비혼이라서 아직은 생각 아예없움

[익인3]

결혼 적령기 아니면 굳이 따지면서 만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

[글쓴이]

다들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이 사람이랑 헤어지면 어차피 다 잊혀질 과거이고 끝날 관계인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 관계가 의미 있나 이런 생각까지 가버리거든... 그냥 깊게 생각하지 말고 얘랑 같이 있음 재밌고 행복하고 즐거우니깐 같이 노는 이성친구라고 생각하면 되려나...?ㅠ

[익인4]

나.. 아직 만 25세라 걍 만나ㅏㅁ

[익인5]

나 그렇게 만나다가 결국 헤어졌어. 내가 관계에 무의미함을 느껴서

[익인6]

그게 헤어짐의 이유 중 하나가 되는 날이 오더라

[익인7]

나는 개인적으로 결혼생각 안드는 사람한테 쓰는 내 시간 감정 돈이 아까워서 그런 생각 들면 더이상 안만나

[익인8]

그게 분리가 잘 안 돼? 그럼 처음부터 그만만나

[익인9]

애초에 연애 시작부터 결혼 생각하고 만나는 사람들도 있던데 결혼적령기 아니어도.. 그런 사람이면 그냥 헤어지는 게 시간 덜 아깝지

[익인10]

노 결혼할거 아니면 빨리 헤어져... 갈수록 정 붙어서 힘들어짐

[익인11]

나랑 비슷하네... 난 그래도 만나고있어...

[익인12]

나는 애초에 나랑 결혼 안할거면 빨리놔줘 하고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