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두달..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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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난지 두달인데..

나 좋아해줘서 만났는데 연락도 잘 안되고 대답은 응이 전부고..가슴수술해라 하질 않나 안에 싸도 되냐 그러질 않나

왜 인스타에 여자몸평가해달라는글에 댓글달았는지도 모르겠고 왜 나만 이렇게 힘든건지..

연락이 뜸해졌더니 전화로 내가 답답하다는 너..

아무 잘못이 없는데 자꾸 잘못한게 있나 생각해보게 된다는 너..

그래..그냥 맞다고 해버린 내탓이겠지..너는 바쁘니까 연락 안한 내 잘못이겠지..요즘 직장에서 너가 실수한 것도 나때문이겠지 그래..다 내잘못이네..

내가 정하고 통보하면 끝이냐고..?내가 뭘 정했는데 뭘 통보했는데..아무것도 한게 없는데..혼자서 정하고 그러는건 애가 할 짓이라고..?내가 도대체 뭘 어쨋길래..

하..너무 힘들다

[익인1]

그런 애랑 왜 사겨 얼른 헤어져

[익인2]

그냥 너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이보임 솔직히

[익인3]

헤어져라... 쓴아 네가 행복할 길을 선택해... 너한테는 해가 되는 사람이다... 행동 하나하나가 굉장하네

[익인3]

글 속에서 착한게 느껴져서 더 마음 아픔... 네가 제일 소중해... 친한 친구가 똑같은 상황이었다고 하면 헤어지라고 했을거잖아. 스스로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자....

[글쓴이]

ㅜㅜ내가 친구가 없고 유일한 친구가 얘라서 못놓고 있었나봐..내가 끊어내고 이런걸 잘 못해서 더 그럴수도..나름 헤어지는걸 준비중인데 내가 예민해서인지 나때문이라고 하는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서 글썼어..근데 진짜 헤어져야지..글이 두서 없어서 미안하고 답장도 못했는데 또 댓글달아줘서 너무 고마워..나 눈물없는편인데 진짜 울고싶다..ㅎㅎ

[익인3]

친구를 포함한 인간관계는... 영구적이지 않더라. 없을 때도 있고 있을 때도 있는거니까... 앞으로 마주할 좋은 인연들을 기대하며 기운내자!!
가만히 있으면 더 힘드니까, 산책이나 운동 꼭꼭 해줘! 단풍 예쁘게 들고 있더라! 그거 꼭 봤으면 좋겠네... 댓글들만 읽어봐도 쓴이 잘못 하나도 없는거 알지? 그러니까 말이나 상황/행동 곱씹는건 절대 하지 말고(이거 인간의 본능이어서 의도적으로 끊어줘야지 아니면 끝도 없어) 예쁜 것만 보고, 좋은 말만 듣쟈~~~ 쓴이를 응원해

[익인4]

왜 저런 인간이랑..만나.. 얼른 정리해

[익인5]

졸라 쓰레기 같은데,..???? 왜 만나는거임..?

[익인6]

슈렉이네

[익인7]

쓰니야 진짜 왜만나?

[익인8]

와 그냥 만나면 안되는이유 총집합인데?

[익인9]

두 달 만났는데 못 헤어질 만큼 좋아졌어? 걍 차버려

[익인10]

두 달이면 하늘이 도왔는데 빨리 헤어지라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