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인데 엔터쪽 준비하면 늦었을려나

힌구ㅜ

[익인1]

엔터쪽?

[익인2]

액면가가 더 중요하지않아?

[글쓴이]

얼굴,

[글쓴이]

??

[익인3]

엔터는 진짜 할 거 못되던데 ㅠ 열정페이 개노답

[익인4]

데뷔? 배우?

[익인6]

데뷔? 아님 회사직원?

[익인7]

취업이면 ㄱㅊ지않나

[익인8]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답하자면 사무직쪽은 일반적인 회사들이랑 연령대 비슷해. 생각보다 재직자들 연령이 어리지 않아서 놀랐음. 그래서 특별하게 엔터 취업이라고 해서 다른 업계보다 나이를 더 신경써야하고 그런 부분은 없을거야. 내 경험상 어지간한 회사면 면접 질문 구린것도 없을거고 꽤 괜찮을거라고 얘기할게. 다른 업계에서 많은 나이면 엔터에서도 많고 다른데서 어리면 엔터에서도 어리다고 생각하면 됨! 처음부터 큰 회사 들어갈 생각보다는 중소라고 불리는 곳들에서 시간 지나서 이직하는게 훨씬 쉬운거 같더라고. 큰 엔터 회사들쪽도 엔터특 답게 사람들 퇴사 겁나하고 수시채용도 겁나 하는데 오픈 안하고 스카웃 형식으로 채용하는게 진짜 많아. 그래서 일단 업계 들어가서 경력 쌓으면서 지내고 있으면 이름 있는 회사들 들어가기 훨씬 쉽다고 느낌. 나는 영상쪽이라 그쪽을 제일 잘 아는데 다른쪽도 마케팅/기획/디자인 이쪽이면 내가 그분들이랑 일하면서 주워들은게 있어서 내가 말한거랑 비슷할듯!
결론: 28살이면 취업 좀 서두를 필요는 있지만 나이때문에 안 뽑힐 나이는 아니다. 대신 큰 회사는 나이 더 어리고 스펙 좋아도 쌩신입은 잘 안 뽑으려고 하는게 요즘 기조라 일단 중소부터 들어가서 참고 배워라. 영상쪽은 내부 직원보다 외주 인력분들이랑 일 더 많이 해서 애초에 인하우스 인력이 많이 없는 편이고, 포트폴리오 보는 부서들은 포폴만 좋으면 30대 초반도 일한다. 근데 근속 년수 3년 넘어가는 사람들 자체가 별로 없다. 그래서 몇년 좀 지나고 다른데로 탈엔터 하려고 하면 그때 취업 나이가 문제될 수도 있으니 엔터 진입 하고 싶으면 진입 자체를 신중하게 생각하긴 해야한다. 끝.

[익인9]

서두르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