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돌아오겠다. 미안하다. 꼭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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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PO) 2차전을 마치고 잠실로 이동하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단톡방에 메시지 하나가 올라왔다. '캡틴'의 메시지였다. 이날 불의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구자욱은 선수단에 "빨리 돌아오겠다. 미안하다. 꼭 이겨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구자욱은 단톡방에 "빨리 돌아오겠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강민호 역시 "빨리 돌아와"라고 대답했고, 라커룸에서도 "(구)자욱이는 꼭 돌아올 거다"라며 반드시 KS에 진출하자는 의지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17일 3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지찬은 "우리가 자욱이 형이 없는 동안 그 몫을 나눠서 잘 해내야 할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자욱아 .･ﾟﾟ･꒰(ฅ ‎ﻌ ฅ)꒱･ﾟﾟ･. 

[라온1]

나 울어

[라온2]

아 자욱아...

[라온2]

아 왜 이런 억까가 자욱이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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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벅벅찢기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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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ㅜㅜ 억까 다 이겨내보자 삼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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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삼라야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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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난다ㅠㅠ 삼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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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울어... 삼라야 진짜 가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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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기고 자욱이랑 같이 광주 갑시다 삼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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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화이팅 할 수 있다

[라온10]

🥺😭🍀💙

[라온11]

하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온12]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