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아버지랑 부딪힐거같으면 결혼생각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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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아버지가 엄청 가부장적+고지식하신 분이어서 애인네 가족은 다 아빠 피해서 고분고분 다 들어주면서 사시거든?

근데 나는 내가 이해가 되거나 그럴 수 있는 부분은 그냥 하는데 이해 자체가 안되고 내 가치관상 이건 좀 아닌데 하는거는 그냥 그건 아닌거깉다고 말 한단말야

그래서 결혼하면 엄청 부딪힐거같은데 너네는 결혼생각접어??

예를들면 명절때 시댁에만 있어야 한다던지 아버지가 뭐 부탁하시면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말해도 화내신다는거라든지 되게 나랑 안맞는게 너무 많음 ㅠㅠ

[익인1]

와 제발 접어

[익인2]

ㅇㅇ접음 아직도 손절 안한것부터 노답

[익인3]

ㅇㅇ애초에 난 아빠가 가부장적+고지식한 집으로 시집 절대 안갈거임 심지어 가족들이 다 그걸 따르는 집이면 절~~~대 진짜 넷사세아니고 ㄹㅇ

[익인5]

2 그리고 애인이 남자다? 솔직히 아들은 아버지 하는거 보고 배움..ㅎㅎ 결혼하면 애인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

[익인3]

ㅇㅇ맞어... 그런 집안 자식(특히 아들)은 딱 두가지로 나뉘는데 절대 난 아버지처럼 안살거다/자연스럽게 그 모습배우고 자라서 그렇게 한다 이 부류임 근데 아들 포함 가족들 전체가 다 고분고분 따르는 분위기고 아들이 반항도 못하고 그런 분위기면... 음 ㅎ 아들도 가정에서 비슷하게 하거나 절대 마찰있을때 부인편 못들음 아버지말들어그냥..ㅠ 이럴거임

[글쓴이]

마자 그래서 그 부탁같은것도 너 일있거나 아프면 걍 거절하눈게 맞는거다 가족인데 당연히 그런건 이해해줘야하는거잖아 근데 싸우기싫다고 다 들어주더라고 근데 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내가 사정있어서 못도와줘 하면 부모님 다 알겠다고 내가 알아서 할게 하는 수타일이라서 이해도 안가고 진짜 너무 답답해

[익인3]

ㅠ진짜 그럼 미래 백퍼야... 쓰니도 무조건 그렇게 살아야됨 나도 어른이고 상사고 버릇없지 않은 선에서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하는 스타일이라 아는데 진짜 저런집 가면 무조건 다 좋고 싫고를 떠나 일 크게 만들지 말라고 아버지 편 들거여 남친이 아버지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더라도 이게 가장 큼 ㅠㅠ 그럼 자식들도 똑같이 힘들거고...

[글쓴이]

아 진짜 ㄹㅇ로 내가 딱 둥이같은 성격이 버릇없게 말안하지만 할 말은 해야되는 수타일…애인은 또 성격이 둥글둥글해서 나중에 자식한테 안그럴거같긴한데 일단 그 전에 나랑 애인 아버지랑 한판뜰듯 아직까지 아무도 그런 성격이 집안에 없었나봐…이걸 애인한테 말 해보는게 나을까 걱정된다고

[익인3]

응 일단 얘기라도해봐 ㅠ 만약 밑에 댓처럼 단호하게 만약 나도 평생이 스트레스였고 너한테 피해가는일 있으면 연끊을 자신있다고 믿음 주면 생각해볼수있을거 같은데 솔직히 평생을 고분고분하게 살아온 사람이 그렇게 말 할 수 있을까 싶다 ㅠㅠ

[익인4]

ㅇㅇ...

[익인6]

저걸 애인이 커버안쳐줘..? 아 절대 못하지..

[익인7]

여기서 중요한건 쓰니 남편 마인드임. 나도 비슷 복잡한 상황이있었는데 내 남편은 연끊는다고 안보고 끊어버려서 그거 믿고 결혼함

[익인8]

연애할 때는 몰라도 결혼하면 자기 아빠 성격 나올수도 있음

[익인9]

저런 건 남편 될 사람 선에서 컷해줘야 하는데 본문만 보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진 않네..

[글쓴이]

마자 그래서 그 부탁같은것도 너 일있거나 아프면 걍 거절하눈게 맞는거다 가족인데 당연히 그런건 이해해줘야하는거잖아 근데 싸우기싫다고 다 들어주더라고 그게 난 너무 다받ㅂ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