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이 나한테 고민(친구, 남친 문제) 자주 말하는데 슬플 수 있겠다라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로는 와닿지가 않아가지고 공감해주는 리액션을 해줄 수가 없어서 맨날 가짜리액션 해주느라 힘들었단말임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내가 친구랑 밥먹다가 난 왜 그럴까? 하고 얘기를 해봤음. 그러다 깨달은게 난 슬플만한 상황에서 슬프기보단 화가나고, 속상할만한 상황에서도 속상하기보단 화가나는 편이라 슬플 일이 없어서 뭔 느낌인지 몰라가지고 공감을 못해주는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면 누가 화난다고 고민상담하면 엄청 공감잘해줬거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