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2주 신입인데 방금 아빠한테 문자옴..

오늘 안그래도 다른사람들이 나 일못한다고 생각하는거 아닐지 사람들이 날 싷ㅎ어하냐 별 생각다하고 있었는데

저문자옴 비상이다 평소에 문자도 잘 안하면서

[익인1]

ㅠㅠ

[익인2]

ㅠㅠ 화이팅

[익인3]

부모의 촉 이런게 있는거랬음..

[익인4]

나도 이주차인데 똑같은 마음이야 우리 같이 열버하자 !! 적응하면 맘 편해질거야

[익인5]

ㅠㅠㅠㅠ쓰니야 화이팅ㅠㅠㅠ나두 신입 시절에 맨날 울고불고 했는데....ㅠㅠ비상이다ㅠㅠㅠ아부지ㅠㅠㅠ

[익인6]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8]

나도 오늘 아빠 연락 받고 울었어.. ㅠㅠ

[익인9]

진짜 갈수록 느끼는건데ㅜㅜ... 항상 내편인건 부모님뿐임ㅜㅜ...더 잘해야지 진짜

[익인10]

아부지ㅠㅠㅠㅠㅠㅠ

[익인11]

2주차면 불안하고 한참 걱정할때지. 근데 지나고보면 그렇게 불안해할일이 아니였다고 생각하게될꺼야 ! 그리구 업무에 적응해나가는 중일텐데 아무도 너를 일못한다고 싫어하지두 않을꺼고 ㅎㅎ 나는 곧 10년차 되가는데 옛날 생각나서 댓글남겨 ! 기죽지말고 화이팅!

[글쓴이]

경력사원인데도 새회사 적응하려고 하니까 힘드네 ㅜ 경력이라 더 바보같은거같기더 하구 긴 댓글고마워!

[익인13]

코가 시큰해ㅠㅠㅠㅠ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익인1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울컥한다 나두 돌아가신 아부지 보고싶다,,쓰니 오늘 수고했오!!!!!!

[익인15]

비상..ㅠ 나도 방금 엄마아빠랑 통화하는데 보고싶더라 다음주에 본가가야지ㅠ

[익인16]

버텨요 버티면 곧 편해질겁니다 신입
화이팅 👏

[익인17]

울엄마아빠도 나 3년 일하면서 저런말 한번도 안했는데, 딱 이직하고 나서 한달 정도 계속 연락오는거야 밥은 먹었냐 뭐하냐
근데 나 그때 팀장 정치질때문에 진짜 힘들어서 살도 막 빠지고 출퇴근 길에 울고 그랬단 말야…

부모의 촉이란게 있는걸까.ㅠㅠ
난 결국 퇴사했지만, 퇴사하고 나서 집 가니까 그러시더라고…
내 멘탈이 여간 쎈게 아니라서 걱정한 적이 없었는데, 연락도 잘 안되고 지쳐가는게 보여서 그냥 퇴사한다고 했을때도 하라고 한거라고ㅠㅠ

쓰니는 잘 버텨내길 바라!!

[익인17]

ㅠㅠ쓰니가 경력으로 옮겨간거라 더 걱정된다!! 꼭 잘 버텨내!!

[익인18]

이잉 너 우리 동생이야?ㅠㅠㅠ 우리동생도 출근한 지 그정도 됐는데 괜히 마음쓰인다 파이팅!!!

[익인19]

걱정되시나보다ㅠㅠ

[익인20]

누구나 다 똑같은 시기를 겪나보다ㅠㅠ 잘 이겨내길 나도 응원할게🧡 오늘 하루도 넘넘 고생했어

[익인21]

ㅠㅠㅠㅠ

[익인22]

되게 무심한 말투 같으면서도 걱정되는 게 느껴져..

[익인23]

힝ㅜ아빠가 딸이 걱정됐나부다ㅜㅜ

[익인24]

2주면 아직 햇병아리구만 화이띵

[익인26]

나도 그랬었는디 3개월쯤 열버하고 회식 자리에서 신입이 엄청 야무지고 일도 열심히 한다고 칭찬 했었다는 말 들었었음 너도 잘하고 있을거야

[익인27]

부모마음 다 똑같은득 .. 나두 첫출긍했을따

[익인28]

나도 첫입사때 엄마아빠 앞에서 많이 울었는데,, 울컥하네 그 때 생각하면

[익인29]

울아빠랑 비슷 ,, 갑ㅂ자기 뜬금없이 딱 저런말투로 문자함 ㅠ

[익인30]

갑자기 하이킥 이준하 첫출근 에피소드 생각나서 울음나옴

[익인31]

울엄마도 맨날 출근 잘하고있냐 물어봄 ㅜㅜ 다행히 잘지내고있어서 .. 웃으면서 답장하지만

[익인32]

감동... 울아빠 나 무슨 일 있을 때마다 저렇게 문자 보내고 그랬는데.. 아빠 너무 보고싶다!! 나중에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열심히 살 거야

[익인33]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ㅠㅠ 잘할 수 있어!

[익인34]

너가 어떻게 하든 너의 뒤에는 저런 상냥하신 부모님들이 계셔 꽤 전에 올라온 글이지만 무슨 일이든 행복하게 잘 해내길 바랄게 !! 오늘도 다들 고생했다 ㅠㅠ

[글쓴이]

댓글이 아직도 종종 달리네...나 걀국 퇴사한다..! 근데 퇴사직전까지 새벽까지 일하는중.. ㅜㅜ

[글쓴이]

다들 좋은일만 있길바라고 무조건 참는게 능사는 아니다!!!

[익인35]

이 댓글도 이미 한달 전이지만 지나가다 댓글 남겨 수고 많았어 쓰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