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시 한강 작가 해명 내용은 안들고 오는거지
기고문에서 논란을 일으킨 부분 중 하나인 "한국전쟁은 한반도에서 실행된 일종의 이념적 대리전"이라는 표현에 대해 한강은 "북한의 독재 권력의 부당성은 모두가 당연하게 공유하는 상식적인 전제로 깔려 있으며, 한국전쟁의 성격에 대한 거시적이고 복합적인 인식은 북한이라는 구체적 전쟁 발발자에 대한 지극히 상식적인 비판적 인식과 모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글이 이념적이거나 정치적인 색채를 띤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국가의 단위를 넘어 보편적 인간의 관점에서 전쟁과 학살에 대한 의미에 대해 간결한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