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많이나는분들이랑 근무하면 무슨얘기해??

셋이 일하는데 나만 미혼이고 30대초반이고 

나머지 두분은 자녀도 있고 결혼도 했고 

교육얘기, 집안일해야되서 힘들다 그런얘기, 애들 얘기 하는데 

당연히 들어주고 리액션은 하는데 나만 가만히 있는것처럼 느끼는거같더라고. 

근데 뭐 내가 운을 띄워도 다 주제가 금방 끊겨ㅋㅋ 

나는 스트레스 풀거나 놀때 영화보기, 뮤지컬 보기, 사진찍기, 디저트 카페가기, 유튜브 보기 이런건데ㅋㅋ 

유튜브 누구 요새 뜬다 유명하더라 이러면 그런거 과해서 싫어한다 하고 티비는 한분은 아예 티비가 집에 없어서 안보고 오티티 이런것도 두분 다 안보시는거 같고ㅋㅋ 

아니 이정도면 접점이 없고 애초에 관심사가 다른데 내가 어케 해야되냐😂 이정도면 나 할만큼 하고 있는거 맞지??

[익인1]

날씨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날씨 얘기 먹는거 얘기로 맨날 돌려막긴데 나만 말이 없어서 서운한 눈치더라고

[글쓴이]

뭐 저랑 같이 시카고 보러가실래욤?? 이럴수도 없곸ㅋㅋ 아니 애초에 관심사가 다른데ㅋㅋ 난 할만큼 한거 아니냐

[익인1]

헐 근데 두분이랑 아예 공감대가 다른디.. 나라면 하하하웃다가 슬쩍 몸 돌려서 일하는 척 할듯ㅋㅋㅋㅋㅋ
아니면 우리는 뉴스에 나온 것들 얘기햌ㅋㅋㅋㅋㅋ 가끔 연예인 얘기 같은 거 하면 일하다가 다들 몸 돌려서 다같이 떠드느라 엄청 시끄러워짐

[글쓴이]

내말이 그거야.. 나는 원래 전공이 방송쪽이기도 했고 그런쪽 아니면 요새 할로윈 시즌 다가오면서 그런거 관심있는데

두 분은 거의 4-50대고 기혼이라 물론 나이로만 보는건 아니긴 한데 정말 아예 관심이 없어서 대화가 안되는데..ㅠㅠ

[익인2]

먹을 거 오늘 날씨 아까 있었던 일 출근길 지하철에서 본 빌런 등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근데 그걸로 9시간이 안 채워징께😂🥲

[익인2]

너무 노력하지마~~ 걍 할 말 없으면 없는데로 있는 거지~

[글쓴이]

근데 어느순간 눈치아닌 눈치가 보여 딱 셋이니까

[익인2]

놀러 간 거 아니잖아~ 눈치 보여도 눈치 보지 마 다른 일하면 되지

[글쓴이]

2에게
나도 그렇게 생각해찌..🥲

[글쓴이]

글쓴이에게
그래도 댓글 고마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