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도중에 말싸움하다가 갑자기 헤어지자해서 내가 잡았어. 영화도 보고 밥도 먹었는데 갑자기 덜 좋아하는 것 같다하더라. 그러고 대화도 길게 하고 서로 노력해보자해서 새로운 데이트도 해보고 상대방도 아직 너를 좋아하는데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게 너한테 상처줄까봐 미안했다, 어제 그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말라고 하더라
그러고 이주를 더 만났는데 데이트 날에 우리의 상황도 마음도 예전같지 않아보여서 눈물이 나더라. 그거보고 카페에서 또 헤어지자해서 잡아보다가 안잡혀서 받아들이고 집 갔어.
근데 다음날 밤에 연락와서 아직 아쉽다 자기 혼자 관계를 결정한 것 같다 이야기하고싶다길래 나도 망설였지. 어제 다 혼자 결정하고 판단한거 아니냐 나한테 사과하고 싶은거냐하니 아쉽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바로 답 못하고 이틀 뒤에 주말에 보자고 해서 상대방도 알겠다 했어
근데 당일에 연락이 없길래 연락해보니 사정이 생겨서 못만난다고 하며 정리되면 연락준다고 하더라. 인스타도 안내려가고 보름정도 연락이 없었어.
근데 어느날 인스타 비활되고 부계정에 친구들이랑 노는거 영상 올렸길래 내가 먼저 마음정리 됐냐고 물어보니 카톡 네줄로 누가 잘못한 게 아니라 그냥 안맞고 더 나아질 수도 없을 것 같다더라 이게 맞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