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딩 때 알바했는데 같이 일하던 20대 언니가

샤넬 쇼핑백에 화장품 담아서 선물 줬거든? 쓰라고

근데 재활용도 안 되는 엄청 더러운 쓰다 만 형광핑크 립스틱 깨지고 촌스러운 색 섀도우 이런 거였음

쓰레기 나한테 대신 버리나 싶을 정도로… ㅋ

준 거 다 버리고 내가 쓰던 로드샵 화장품 쓰니까 왜 자기가 준 거 안 쓰냐고 앵앵거림

무슨 의도였을까 ㄹㅇ

[익인1]

What the.. 이게 ㅓ람ㅋㅋ

[글쓴이]

립스틱 너무 더러워서 충격받았던 거 아직도 기억남

[익인2]

짬처리하고 생색내기

[글쓴이]

맞음 생색 오지게 냄 ㅋㅋ

[익인3]

아니 나 이런적 있어 아빠친구 딸이 무슴 화장품준다고 차타고 거기까지 가서 기다렸는데 솔직히 받고 싶지도않았는디 굳이굳이 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봉투열어보니까 뭔 유통기한 지난거랑 쓰다만거 진짜 거지같은거 우리한테 짬처리함 아 지금생각하니까 개열받네

[익인3]

그럴거같으면 걍 갖다 쳐버리면되지 그지근성에다가 쪽팔린줄도모르나봐 하

[글쓴이]

세상에 진짜 ㄸㄹㅇ들 너무 많은 거 같다 본인 생각에는 선심이라고 생각했겠지…

[익인3]

그니까 진짜 뭔 생각인지 어휴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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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 언니 일머리 그닥이었는데 공무원 한다고 퇴사했었음 ㅋㅋ 잘 지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