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유학했고 주마다 다른 걸로 아는데 몇 학년 고딩들 단체로 병원 가서 음주운전 교육 받음
나는 10학년(고1)때 갔어 병원에서 영안실도 들어가고 사고 현장 완전 리얼하게 재현한 영상 보여줌
술 취한 것 같은 효과 주는 안경 끼고 운전게임 하고 핸드폰 위험성 알려준다고 계산기로 계산하면서 운전하게도 함
제일 충격적이었던 교육 맨 마지막에 휠체어탄 아저씨가 들어오더니 진짜 텅 빈 표정? 공허한 표정으로 나는 한 순간의 짧은 음주운전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집도 직업도 약혼자도 모두 잃고 혼자서 아무것도 못한다 죽을 때까지 이러고 살아야한다. 너네는 절대 절대 절대 나처럼 바보짓 하지 마라. 너무 후회되는데 나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이러시는데 너무너무 충격 받음
슬퍼보이는 게 아니라 모든 걸 다 잃은 표정이었음 교육 끝나고 다들 나오는데 우리 학교 남자애가 그 분한테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하고 그 아저씨가 고맙다고 했어
나는 그 이후로 음주운전은 물론 운전 중에 폰도 절대 안 봄
충격이 좀 세긴 했는데 효과가 확실히 있는 것 같아 잊을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