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젊었을때 진짜 개예뻤단 말야? (난 아빠 닮음...)
그래선지 주변에 대시해오는 남자들이 진짜 많았고
카페 알바할땐 엄마 보러 오는 손님도 많았대
그중에는 대기업 다니는 남자도 있었고 부잣집 아들도 있었대
(그중 하나를 잡았어야...)
근데 여기서 진짜진짜 개놀랐던 거는
나도 아는 진짜 유명한 배우가 엄마를 좋아했었단거임.....
그때 당시에 그 사람은 배우가 되기전이라서 유명하진 않았대
근데 엄마도 바로 호감가질정도로 잘생겼었다함ㅋㅋㅋ
근데 둘 다 소심해서 서로 눈치보고 썸아닌 썸만 탔대...
그러다가 어느날 그 사람이 엄마 일하는 카페에 와서는
자기 곧 서울 올라간다고 마지막으로 보고싶어서 왔다고
대뜸 이렇게 말하고는 잘 있으라하고 떠났다 함.....
내가 듣다가 개답답해서 그때 왜 안 잡았냐니까
갑자기 들어와서 그런 떠난다는 얘기하고 가버리니까
순간 당황해서 뭔 말도 못했대... 하....
진짜 갔나 싶어서 매일 그 사람 오는지 안 오는지 기다렸는데
진짜 안 오는 거 보고 떠났단 걸 알았대
너무 허무하지 않음????? 당장 타임머신 타고 가서
그 사람 잡으라고 등 떠밀어주고 싶어ㄹㅇ
나중에 그 사람이 방송에 배우로 나와서 엄마도 깜짝 놀랐다 함
근데 그때는 이미 아빠 만나서 결혼하고 나 가진 후였다고...
아오 진짜 너무 아깝고 답답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