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가게 알바 중이고 아빠랑 친한 분이 보험설계를 해. 근데 내 보험 진짜 괜찮은 거 몇개 넣어주셔서 금전 이득도 많이 봤고 가끔 서비스도 드리고 했음.
근데 며칠전에 내 보험 뭐 조회해본다고 주민등록번호 좀 메모지에 적어달라길래 적어줌. 근데ㅋㅋㅋㅋ
이 미친 손님이 애터미 알지 그 다단계하는 사람인데ㅋㅋㅋ 내 주민등록번호 써서 무슨 다단계 그래프 자기 바로 밑에 추천인으로 가입함ㅋㅋㅋㅋㅋㅋ (가입 인증 번호 문자 받아야하는데 나한테 보험 확인이라고 거짓말 치고 인증 번호 받아갔음 )
진짜 너무 짜증나서 남의 개인 정보 가지고 뭐하시는 거냐고 너무 기분 나쁘다 그랬고 미안하다고 사과 받고 탈퇴 당일에 바로 안된다길래 다음날인가 내가 탈퇴했어.
근데 그 이후로 그 손님 올때마다 웃으면서 볼 수가 없어. 부모님은 그래도 손님인데 좀 웃으면서 대해줘라 그러는데 익들이 나라면 그럴 수 있어? 나 이 손님때문에 알바 때려치울까 진심으로 고민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