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70l
내가 낙천적이고 (대신 한번씩 크게 무너짐 ㅠ)
남편은 매사 좀 삐딱한 사람이였음!
난 원래 부정적인 사람 안만나는데
남편 외모가..너무..내취향이라..^^; 머쓱..
참고 만났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는동안 매일 매일
하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숨쉬듯이
자기야 오늘은 하늘 별이 너무 예쁘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근데 오늘처럼 행복해도 너무 좋을거같아
자기는 어쩜 신경질내는것도 잘생겼어? 난 너무 행복해~!

자기 오늘 우울해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
남편: 응.. ~~~~이런 일 있었어 하..
하고 얘기 들으면 바로 질질 끌고 나가서
우울할땐 고기먹으면 다 날아간다니까???? 하면서 
고민 들어주고 손으론 계속 고기 흡입시킴ㅋㅋㅋㅋㅋㅋ

365일중에 360일은 항상 웃으면서 지냈어
(싸운적 한 번도 없음)

근데 오늘..내가..무너지고..만것임...
거래처랑 거래가 끊기게 되는 좀 큰일이였는데
남편한테 울상으로
다음달부터 어떡하지.. ~~~한 부분들이 고민이야..
이랬거든..?

예상 답안: 그러게 진짜 큰일이네
였는데

남편이ㅠㅠ
괜찮아 거래처는 다시 만들면 되는거야 우리가 그것때문에 불행해? 우리 그래도 완전 행복해!! 기운내!! 돈은 내가 더 힘낼게!!
이러는데 너무 기운나서 같이 박수치고 노래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꽃에 계속 물 주니까 활짝 핀 느낌!!
내가 노력한건 없지만.. 평소 하던대로 한거라 ㅎㅎ
그냥 남편이 점점 나랑 비슷해지는게 너무 반갑고 좋았어

내 세상으로 온걸 환영해~~~ 느낌ㅋㅋㅋㅋㅋㅋ


 
익인1
한 번 만난 사이지만 쓰니처럼 자존감 높은 사람을 본적 있어.
그사람은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어서 외모마저 빛나보이더라
너도 그런 사람이니 남편도 변화시킨게 아닐까 싶네

3일 전
글쓴이
이런 멋진 댓글에 어떤 답댓을 달아야 내 마음이 온전히 닿을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감사해
내가 그런사람이라 남편을 변화시켰다는 말은 앞으로도 내 인생에서 또 다른 빛이 될것같아..!
고마워 익아!!❤

3일 전
익인2
헐 ㅠㅠㅠ 왜케 감동이지 이 글 ㅋㅋㅋ 부럽다 같이 박수치고 노래 부른 게 넘 귀엽고 웃곀ㅋㅋㅋㅋㅋ
3일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서 팔짱끼고 춤도 춤 ㅋㅋㅋㅋㅋㅋ 너무 조앗던거시야요ㅋㅋㅋㅋㅋㅋ
3일 전
익인3
부럽다 너무 이상적인 결혼생활ㅜㅜ
3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수능 4~5였던 애들아 너네219 10.20 20:1611643 0
일상아빠회사다니는데 너무 때려치고싶어202 9:404949 0
일상한강 snl 나만 왜 문제인지 모르는건가265 10.20 18:2224044 3
삼성💙2024 한국시리즈에서 푸른파도🌊가 되어줄 라온이들 모여라💙126 10.20 19:3315092 2
야구 4명이라 자리 4개예매하긴했는데63 10.20 17:1442064 0
혹시 치실 오랄비 민트 써본익?2 10.18 08:37 26 0
세무익들 있어? 세법상 거주자 비거주자 구분할 때 본인이 비거주자라고 하면 뭐 확인.. 10.18 08:36 19 0
익들아 내가 오늘 첫 직장근무라 궁금한게 월급 267이면 항상 저 금액이야?2 10.18 08:36 202 0
이거 두명이랑 있을 가능성 높을까 10.18 08:36 38 0
카톡 차단 풀면 친구삭제되잖아6 10.18 08:35 45 0
고구마 혈당에 최악이겠지19 10.18 08:34 850 0
콘서타 까먹고 어제 하루 안 먹었는데 약빨 미침 10.18 08:34 20 0
해외익 곧 한국 가는데 외식비 궁금해용71 10.18 08:33 396 0
모솔 비혼4 10.18 08:33 182 0
비염때문에 반차쓰는거 에바야..?4 10.18 08:32 55 0
아우 숙취너무심하다 10.18 08:32 21 0
코로나학번인데 마스크 쓰고다닐때 일 들어주실분,, 1 10.18 08:32 40 0
목동에서 조금 내려가면2 10.18 08:31 87 0
아니...나 짝사랑 관뒀는데 왜 ...꿈에 나와? 10.18 08:31 42 0
요즘 옷 가격 죄다 이럼8 10.18 08:30 834 1
남자가 나랑 친해지려고 하면 부담스럽고 싫음2 10.18 08:30 43 0
하 회사 너무 빨리 도착함... 10.18 08:30 27 0
친구 회사 다닌 후로 왜 내가 더 힘든 기분이냐3 10.18 08:29 67 0
오늘 다들 뭐입었어??8 10.18 08:29 233 0
자소서 첨삭 4만원 어때?10 10.18 08:29 70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
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
thumbnail image
by 커피우유알럽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나에겐 중학교 2학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내가 지금 고2니까 현재로 4년째? 솔직히 내 남자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얘가 진짜 좀 잘생겼다. 막 존나 조각미남!! 이런 건 아닌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훈훈함?내가 얘랑 어쩌다 사귀게 됐는지..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전체 인기글 l 안내
10/21 10:42 ~ 10/21 10:4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