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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1l
내가 낙천적이고 (대신 한번씩 크게 무너짐 ㅠ)
남편은 매사 좀 삐딱한 사람이였음!
난 원래 부정적인 사람 안만나는데
남편 외모가..너무..내취향이라..^^; 머쓱..
참고 만났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는동안 매일 매일
하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숨쉬듯이
자기야 오늘은 하늘 별이 너무 예쁘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근데 오늘처럼 행복해도 너무 좋을거같아
자기는 어쩜 신경질내는것도 잘생겼어? 난 너무 행복해~!

자기 오늘 우울해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
남편: 응.. ~~~~이런 일 있었어 하..
하고 얘기 들으면 바로 질질 끌고 나가서
우울할땐 고기먹으면 다 날아간다니까???? 하면서 
고민 들어주고 손으론 계속 고기 흡입시킴ㅋㅋㅋㅋㅋㅋ

365일중에 360일은 항상 웃으면서 지냈어
(싸운적 한 번도 없음)

근데 오늘..내가..무너지고..만것임...
거래처랑 거래가 끊기게 되는 좀 큰일이였는데
남편한테 울상으로
다음달부터 어떡하지.. ~~~한 부분들이 고민이야..
이랬거든..?

예상 답안: 그러게 진짜 큰일이네
였는데

남편이ㅠㅠ
괜찮아 거래처는 다시 만들면 되는거야 우리가 그것때문에 불행해? 우리 그래도 완전 행복해!! 기운내!! 돈은 내가 더 힘낼게!!
이러는데 너무 기운나서 같이 박수치고 노래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꽃에 계속 물 주니까 활짝 핀 느낌!!
내가 노력한건 없지만.. 평소 하던대로 한거라 ㅎㅎ
그냥 남편이 점점 나랑 비슷해지는게 너무 반갑고 좋았어

내 세상으로 온걸 환영해~~~ 느낌ㅋㅋㅋㅋㅋㅋ


 
익인1
한 번 만난 사이지만 쓰니처럼 자존감 높은 사람을 본적 있어.
그사람은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어서 외모마저 빛나보이더라
너도 그런 사람이니 남편도 변화시킨게 아닐까 싶네

5시간 전
글쓴이
이런 멋진 댓글에 어떤 답댓을 달아야 내 마음이 온전히 닿을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감사해
내가 그런사람이라 남편을 변화시켰다는 말은 앞으로도 내 인생에서 또 다른 빛이 될것같아..!
고마워 익아!!❤

5시간 전
익인2
헐 ㅠㅠㅠ 왜케 감동이지 이 글 ㅋㅋㅋ 부럽다 같이 박수치고 노래 부른 게 넘 귀엽고 웃곀ㅋㅋㅋㅋㅋ
5시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서 팔짱끼고 춤도 춤 ㅋㅋㅋㅋㅋㅋ 너무 조앗던거시야요ㅋㅋㅋㅋㅋㅋ
5시간 전
익인3
부럽다 너무 이상적인 결혼생활ㅜㅜ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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