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그나마 사회생활 일찍해서 돈 조금 있었다만 통상적인 결혼자금 이라기엔 턱없이 적었고ㅇㅇ
지인은 전공 살리려고 대학원 가고 석사 이후로도 계속 공부해야했고 그 업계에서 자리잡으려면 30은 넘어야 했는데 대학원 생활 내내 남친이랑 동거하면서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동반자가 없고 가족을 이루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느꼈다고 지친 하루 끝을 나누는 게 부부의 역할 아니냐고 7년을 넘게 연애했는데 더 미룰 이유가 없다고 결혼함
고졸과 고학력자니까 주변에서도 말 엄청 많이 얹었음
모두가 어린 나이에 돈없이 결혼하면 안된다 했는데 그 부부는 7년간 아~주 잘살고 있음 둘 다 멋진 자기 커리어 가진 사회인으로 성공했고 여전히 서로를 사랑함
참 이런거보면 세상 통념 가치 기준 다 뭔 의미가 있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