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은 솔직히 안 중요하다고 생각함

나도 상위권 대학 나왔지만 지금 뭘 하는지, 어떻게 사는지, 어떤 사람인지가 훨씬 중요함

근데 학력은 중요함 적어도 대학은 나왔어야 해

고졸은 무식해서 싫다 이런 게 아니라, 대다수가 선택하지 않는 길을 굳이 선택해서 살아온 사람보다는 그냥 나랑 비슷한 경험을 하며 살아온 사람을 만나고 싶어

고졸인 남자를 만나봤는데 입시 관련된 용어들이나 상황은 아예 모르고, 대학 시절 누구나 겪을 법한 추억들(조별과제, 교수들, 동기들, 선후배들, mt, 캠퍼스 생활 등등)에 대해서 얘기를 아예 할 수가 없더라....

[익인1]

졸업하고도 입시나 대학때 얘기를 하는거야?

[글쓴이]

20대면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지나가다가 나올 수 있지 않아?

[익인1]

난 걍 대학때 이런적있다 썰풀기정도만 하지 입시나 대학시스템에 대해 얘기해본 적이 없어서

[글쓴이]

그냥 요즘 같은 수능철에 같이 뉴스 보다가도 아 나 입시할 때 수시~ 정시~ 이런 얘기 할 수도 있잖아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익인2]

근디 대다수라기엔 취업자 중에서 고졸이 더 많던데

[익인2]

그리고 난 대학생 친구는 고졸인데 걍 다른 대학생 친구들이랑 비슷하게 대화 가능해서 뭔가 잘 체감 안 되는 것 같음

[익인3]

나도 학사이상만 만나
뭐랄까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 안한게 싫어

[익인4]

마지막 진짜 공감....

[익인5]

중요해 애들 눈빛부터 다름

[익인5]

그렇다고 학벌이 다는 아니구.

[익인6]

나는 4년제랑 비4년제 나누는 것도..
삶의 속도가 달라... 제일 잘 맞던 학창시절 친구였는데 3년제 대학 가니까 너무 달라지더라..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 해. 학교 생활부터 주변인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