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가 있는데 B는 사소하거나 크거나 자기 얘기를(직장, 가족, 업무 기타등등) A한테 다 얘기 함, A는 그에 맞게 추가 질문 + 방안까지 제시하며 그 대화를 상대가 종료 할 때 까지 먼저 끝내지 않음.
A는 사소하게 스트레스 받는 이야기는 잘 안 하는데,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종종 생김(가족문제,). 근데 어지간해서 잘 얘기 안하다가 한번에 터짐.
[어제 상황] - A가 나르시시즘 가족이랑 통화로 갈려나가고 진짜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B가 갑자기 전화 옴.
A, B 일상 대화중, B는 회사에서 일 하고 A는 방금 통화 일 얘기 함
A : 진짜 (욕설) 내가 죽던지, 상대를 내가 죽이던지 둘 중 하나가 되어야 끝나려나 싶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하하...
B : (잠시 침묵) 아까 점심에 먹은 빵 맛있어 보이던데 어땠어?
A :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그얘기가 갑자기 왜 나와? 나 이런 대화 흐름 별론데?
B : 아 지금 좀 그러면 전화 끊을게!
(카톡으로)
A : 아, 니 얘기는 다 쏟아야 하고 내가 힘들거나 하는 일 생겨서 말하면 듣기 싫어서 말 돌리는거네?ㅋㅋㅋ 그럼 그런 맥락 없는 대화로 내가 기꺼이 응해야 하냐?
B : 니가 내가 말돌리는거로 이렇게 반응하는거 이해 안돼, 너가 짜증나서 나한테 이러는거 아냐? 그리고 나 누가 죽겠다고 하는거 트라우마 있다고... 그래서 그냥 피한거야.
A : 결국 내가 힘든 상황은 모르겠고 ‘니 입장’ 만 중요한거네, 그럼 나랑 인간관계 할 필요가 없잖아ㅋㅋ 내가 너랑 왜 지인으로라도 지내야 하지?
이 대화 이후로 지금 B는 또 다시 카톡이 평소처럼 오는데, 난 이걸 그냥 넘어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