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들아 내가 스킨십에 상처가 좀 많은 편인데 앞으로 연애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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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좋아해 줄 사람이 있을까 무서워 스킨십 다른 건 다 좋은데 맨 마지막 진도는 내가 일을 좀 겪어서 많이 무섭거든 이런 거 다 이해해 줄 사람은 없겠지 나 좋아해 주는 사람 있는데 무서워 이 사람이 떠날까 봐 한참 지난 일인데도 두렵다 그냥 난 누굴 좋아하면 안 되나 생각도 들고 고작 20대 초인데 너무 슬퍼

[익인1]

물론 그걸 같이 극복해나갈 좋은 상대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그 트라우마나 아픔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 같아 둥아.

그러지 않고선 특히 지금 나이대에 누군가를 만나서 연애하게 되면 좋은 사람들도 많이 놓치게 되고 그러면서 오히려 상처가 더 커지고 고착화 될 수도 있어

[글쓴이]

맞아 스스로 극복할 때쯤에 사람을 만났었는데 그 사람이 정말 쓰레기였어서 더 커진 거 같아 이번에도 겨우 내 스스로 극복라고 밴드 붙였는데 새로운 사람이 오니까 불안하면서도 그래 물론 이 가람은 다를 것 같은데 그럼에도 속에서 불안이 꾸물거리는 거 같아 어렵다 정말... ㅠ

[익인1]

결국 연애와 사랑은 서로 쌍방의 노력이 있어야 결실을 맺는 거니까..

일단은 상대에게도 어느정도 솔직하게 터놓고 이해와 노력을 기대하는게 맞는 것 같아

[글쓴이]

처음부터 사귈 때 말하는 게 맞겠지... 강제로 그랬던 일이라 사실 좀 말하기 싫었는데 걱정이야...

[익인1]

구체적으로까진 굳이 필요없어 보이고 그냥 그런 상처가 조금 있고, 나도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내맘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이로인해 너가 오해를 하는 게 싫어서 미리 이야기한다.
너랑 같이 극복해나가고 싶다.

정도면 되지않겠니

[글쓴이]

1에게
고마워 다정하다 둥이🥺 그렇게 말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