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회피형만 만난 회피형 콜렉터임
그래서 차이는 게 “익숙함”…!! 𝙈𝙄𝘾𝙃𝙄𝙉 ㅠ ㅋㅋㅋㅋㅋ
첫사랑한테 4번 차임~~~~
나는 단 한번도 차본 적 없음
왜냐하면.. 차이기만 해서 모든 이별이 무지하게 고통스러웠기 때문…
내가 차도 똑같이 고통스러울 것 같았음(아닌 거 앎)
그 후로 또 다른 연애들 몇번 했는데
모!!두!!차!!임!!!!!!!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한번도 큰 잘못을 저질러 본 적 없음.. 심지어 집착도 없고 불안 수치도 낮음
그런데 왜 자꾸 차이냐?
회피형 상대방들의 이별 사유.. 정말 신기하게 모두 공통적임
“나랑 안맞는 것 같다”
…..
내 입장에서는 서로 안맞고 갈등이 생기는 건 당연한거고…
엄마랑도 싸우는데 너랑은 안싸우겠냐 싶은 마음인데
전애인들은 하나같이 안맞는다고 헤어지쟤..
그리고 이별을 내 탓으로 돌림…
내가 자기 기준에 안맞아서 이별한 거니까
그건 내 탓이 되어버리는거지..
내가 좀 더 맞춰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듦
그래서 1-2번째 전애인들하고 이별할 때는 구질구질했고 힘들었음…다 내 잘못인 것만 같고..
근데 웃긴게…
다 연락옴 … ㅋㅋㅋㅋㅋㅋㅋ
지금껏 사귄 모든 전애인들이….
못해도 안부문자라도 옴…
당연한게 연애기간 대부분 1년 이상이었던데다가
나는 중대한 잘못을 하지 않았음…
온 연락들 중 일부는 ’너와 잘되고 싶어서 연락한 거 아니다. 근황이 궁금해서다‘라고 헛된소리를 지껄였지만…
이건 미련 맞잖아 … 등신같은 멘트… 77ㅓ지라구…
무튼 초반 몇번의 연애 이후
회피형은 절대 안만나리라!!! 다짐했는데
항상 낚아보면 회피형임…..
흠… 불안형 남자에게는 매력을 못느끼겠음
사람이 여유가 없어보여…
무튼 다섯손가락 좀 넘는 연애 경험동안
한결같이 “차이기만” 한 나도 진짜 웃긴데
(연애 횟수가 그 정도라는거지 깨붙한 것까지 포함하면 기계수준임 걍ㅋㅋㅋㅋ)
그게 익숙해져서 이제 크게 아프지도 않은 것도 웃기고
차여도 익숙한 표정으로 알았다고 하고 칼수긍하게 되니까
찬 상대방이 안절부절 다시 연락오는 패턴도 웃기고
이젠 이걸 즐기는 지경까지 옴… 𝙈𝙄𝘾𝙃𝙄𝙉
지금 연애하고 있는데
지금 연애하는 사람은…
20대 중반에 만난.. 세번째 애인임….
ㅋㅋㅋㅋㅋㅋㅋㅋ
5년만에 재회함….
얘는 헤어지고도 여러모로 놓치기 아까웠어서
많이 슬퍼했는데 연락와서 많이 놀랐음..
무튼 나이가 나이인만큼 결혼 준비 시작하려고 시동거는 중
근데 참 내가 쓰고도
웃긴다
여태 내 인생에서
한번도 차 본 적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내 인생 웃기네..(상태 : 나 안아…)
결혼 전에 한번쯤은 차봤어야 되는디
후회 되기도 하고…
근데 워낙 차이는게 익숙해서
별 억하심정은 안들어…
참..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외모적으로 합격 기준에 들어오는 사람만 만났고..
내가 얼빠라 그런가봄
게다가 정에도 약해서
원래가 사람 손절을 잘 못함 ….
뭐.. 이 세상엔…
나같은 사람도 있다는 거….
다들 웃어넘겨~~~
그대들의 유머 소재가 되는 것만으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