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오빠가 30대인데 중딩부터 모아온 용돈부터 싹 다 털고 대출까지 껴서 족발집 오픈했거든. 근데 초반엔 오픈빨 붙어서 좀 잘되는 것 같더니(아파트 사고 외제차 사고) 요새 진짜 너무 손님이 없다는 거야.
내가 울 동네 제일 맛있는 족발집 아는데 거기에 비하면 사촌 족발이 진짜 냄새가 나서 못 먹을 정도거든? 그래서 한번은 진지하게 이걸 얘기해줬어. ㅇㅇ 족발집이 진짜 맛있는데 거기 먹어보고 오빠네 족발 다시 먹어보라고 맛 고쳐야한다고 그랬고 이게 세달 전인데 맛이 그대로임...
알고보니 족발 삶는 걸 사촌이 하는게 아니라 알바를 쓴대.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 알바한테 다 맡기다가 이렇게 된 것 같은데 다시 말해줄까? 진짜 리뷰에 역대급 최악 족발이다 이렇게 달리는 거 많아지고 있고 내가 다 속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