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내 성격 고치고 싶어.. 도와주라

나는 일단 첫인상이 항상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 그래서 어딜가나 금방 친해지고 첫 인간관계 맺는게 어렵지 않아.

근데 깊은 인간관계로는 잘 안이어지는 것 같아.

그래서 생각한게, 나는 친해질 수록 그냥 애두르는거 없이 말하는 편이거든? 근데 이걸 내가 참 센스없게 말하나봐.

상대방은 기분이 나쁜가봐.. 예를 들자기엔 지금 당장 생각나는게 없는데, 아무튼 

왜 친해질 수록 더 조심해야한다고 하잖아?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 친해질 수록 더욱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근데 몇 년을 이렇게 살아와서 어떤 사고방식을 해야지 고쳐질지 잘 모르겠어. 선공감+후 내생각 이렇게 하면 될까?

[익인1]

엉 입을 최대한 안열려고 해봐

[글쓴이]

이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데?

[익인1]

이게 근본적인 해결책임ㅋㅋㅋ 일단 입다물면 생각할 시간을 벌 수 있으니까

[글쓴이]

음 그러면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속에 쌓아두고 나중에 해??

[익인1]

어떻게 하면 이 말을 기분안나쁘게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가다듬고 말해

[익인2]

좋은 얘기만 해도 저절로 말 필터링되고 문제 줄어든당..

[글쓴이]

그러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먼저 필요하겠지??

[익인2]

굳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걸 떠나서 좋은게 좋은거다 마인드로 좋은 얘기 '만' 해도 문제의 절반은 줄어들음

[글쓴이]

ㅇㅋㅇㅋ 알았어

[익인2]

누가 들어도 좋은말..!! 뒷담없을말들만..

[익인3]

입을 열지마

[익인3]

말을 최대한 아끼고 생각하고 내뱉기

[익인4]

쓰니 말 때문에 상대방이 기분 나쁜게 맞다면 일단 무슨 말을 할때 두번 세번 생각하고 입밖으로 내고 일단 부정적인 단어는 말하지 않아보자

[글쓴이]

그래 부정적인 단어부터 안쓰는게 맞겠다

[익인5]

난 오히려 친해져도 너무 조심하고 입을 잘 안열어서 문제인데...진짜 말 잘 선택해서 하고 싶은 말 하는건 타고나거나 그런 사람 옆에두고 배워야하는 것 같음..

[익인6]

부정적인 단어를 긍정적인 단어나 표현으로 변형시키는 연습을 많이 하고, 말하기 전에 한번 곱씹고 말하는 버릇 들이면 좋을듯... 친할수록 필터링이 더 필요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긴 해

[글쓴이]

응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