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진짜 하루에 5시간씩 자면서 죽어라 공부했는데 예비 2번 받고 원하는 대학 떨어졌어.. 올해 반수라서 본격적으로는 8월부터 공부 시작했는데.. 이제 간신히 작년 성적 나오고ㅠㅠ 솔직히 말해서 너무 지치고 무서워 작년에 죽어라 했는데 저 성적 나온 거면 그냥 내 실력의 한계가 거긴가 싶고 하루하루 지긋지긋하고 힘든 상태 부여 잡고 독서실 가는 것도 매일 울면서 수학 문제 푸는 것도 다 너무 지쳐 그냥 힘들어 작년에는 이렇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 하고 버텼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리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남은 시간 버틸 힘이 없어 근데 또 지금 포기하면 미래의 내가 얼마나 후회할지 무섭고.. 그냥 나한테 미래가 있다는게 무섭고 싫어.. 수능 얼마 안 남았는데 이러고 있는 내 자신도 한심하고 싫어 그냥 다 지긋지긋해 어떻게 해야 할까.. 도피유학이라도 가는게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