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유럽여행 간 애인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세 달 째 유럽 여행 가 있는 애인 연락 빈도가 여행 초창기랑 비교했을 때 너무 줄었어

소매치기 때문에 낮에는 휴대폰을 가방 안에 넣고 다녀서 연락을 잘 못 본다고 하는데 진짜 그래?

하루동안 연락 주고 받는게 

다녀올게/이동 중이야/숙소 돌아왔어/ 자러갈게

이게 다야 자기 전에는 꼬박꼬박 몇십장씩 사진 보내주고 자기는 하는데 이걸로 식었다기엔 할 수 없는거겠지? ㅜㅜ

[익인1]

난 유럽 여행 하는 동안 관광하느라 바빠사 누구랑 연락할 생각도 안 들던데 그정도면 ㄱㅊ지 않나

[익인1]

소매치기 어쩌고는 핑계같긴함....

[글쓴이]

그 정도로 정신없어?

[익인1]

난 한달이라 세달쯤이면 어느정도 여유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난 그랬엉 하루가 금방 가서 가족들한테도 연락 잘 못함

[익인2]

소매치기 걱정때문에 핸드폰 안보는거 나도 그러는데.. 유럽은 아니고 베트남 갔을때 개무서워서 지도 볼때도 엄청 조심해서 보고 잠깐보고 가방안에 넣고 그랬어 ㅠㅠ 원래는 항상 손에 쥐고다니는 사람임

[익인3]

솔직히 그정도로 정신없진 않고 하려면 할 수 있긴 해.. 그리고 소매치기 심한 유럽 나라도 특정되어 있고 3달째 여행중인거면 유럽 중에서도 여러 나라 돌고 있을 텐데 모든 나라가 그러진 않을 텐데 좀 심하긴 하다 3달은... 하루 일과 끝나고 뭐 오늘 뭐했다 등등등 길게 카톡하거나 보이스톡 하는 날은 없어?ㅠ 일부 국가에서 특정 시기 몇주동안 안되는거면 몰라도 세달은 심한 듯

[글쓴이]

여행 얼마 안 남아서 그냥 참고 기다리는 중이야 ㅜ .. 속상해서 여기에라도 넋두리 해봤어

[익인4]

그럼 초반부터 하질말던가 왜저래?

[익인5]

나도 남친 12월말에 유럽여행가는데 원래도 연락 잘 하는 타입이 아니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