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언니가 길냥이 주워온거야 부모님도 처음엔 싫어하다가 ㄱㅊ아했고
병원 데려가서 언니가 알아서 뭐 이것저것하고 키웠는데 얘가 한 번 나 잘 때 내 방 들어온거야
일어났는데 볼쪽이랑 턱쪽에 얼굴 비볐는지 뭐 다 일어나있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언니한테 말하고 쟤 다른데 분양보내라 했어
근데 길냥이고 새끼나 막 이쁜 것도 아니라 잘 안될거다 하길래 그게 내가 상관할 바냐고 니가 데려왔으니까 알아서 빨리 내보내라 했어
그리고 오늘 거실에서 낮에 잠들었는데 얘가 또 옆에 왔나봐
아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 가면서 계속 나한테만 오거든?
자고 일어났는데 옆에 있길래 밀치고 폰 찾는데 눈이 너무 이상한거야 눈물 나오고
살면서 이런 적 처음인데 거울 보니까 흰자가 부었더라? 검색해보니까 결막부종
눈만 그렇것도 아니고 눈 주변 아예 다 부어서 쌍커풀 풀려있고
펑
펑
원래 눈이랑 눈 부은거펑
흰자 부은 건 잘 안 보이는데 이래이것때매 오늘 개싸웠는데 언니는 못 보내갰다고 나한테 약을 먹으래 미 친 진짜ㅋㅋㅋㅋ
나 원래 피부 예민한 편도 아니고 고양이 데려오기 전까지만 해도 피부 울긋불긋하게 올라온 적 한 번도 없고 여드름도 진짜 잘 안 나는 강철피부임 눈도 이런 적 한 번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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