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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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몸이 많이 약했는데 최근에 좀 심각하게 안좋아져서 병원다니고 있어 

아직 결혼 할 나이는 아닌데 3년 정도 만났고 애인은 결혼 생각이 확고한 편이야

나도 상대방도 서로를 너무 좋아해서 어떻게 헤어지지 싶은데

이렇게 아픈 몸으로 결혼을 하는게 맞나 너무 민폐이지 않을까 생각해

나보다 더 건강한 사람 만나서 바래왔던 예쁜 가정을 꾸렸으면 하는 마음이 젤 큰거 같아..

마음 단단히 먹고 헤어지자고 해야겠지

[익인1]

어디가 많이 안좋아?ㅠㅜ남친이 극복가능하다면 관계를 져버리는게 더 안좋을거 같은데 진지하게 얘기해봐

[글쓴이]

좀 안좋은게 발견돼서.. 완치는 어려울거 같아ㅜㅜ
남친은 지금까지 만나면서 결혼 생각이 너무 확고했던 사람이라 내가 결혼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계속 만나는게 남친 입장에서는 그 시간이 아까울거 같아..
지금은 솔직하게 얘기하고 헤어지자고 할지… 그냥 이런저런 이유 갖다대서 헤어지자고 해야되는지 생각이 많아지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