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무튼 어제 B가 A집에서 하루 잤는데, B가 피곤했는지 코콜를 했나봄 근데 A가 B한테, 너 어제 코골이 했다고 나니까 받아주지 다른 남자면 아웃이다 이렇게 말했다는거임 그래서 B가 조금 창피하고 짜증난 상황이었음
근데 오늘 술마시다가 코콜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B가 여자한테 코골이 한다고 이야기 하는거 눈치없다고 말했는데 A가 오히려 말 안해주는게 더 나쁜거 아니냐고 말함 B는 코콜이 이야기만 한것도 아니고 다른남자들은 안받아준다 라는 말을 덧붙인것도 맘애 안든다고 이야기함. A는 여기에 대해서 침묵함 왜그런지는 나도 모름; 진짜 본인만 받아준다고 생각한듯
근데 나도 듣다보니 어이없어서 A한테 너 눈치없는거 맞다고 여자한테 코콜이 한다라는 말을 굳이 왜 하냐 그냥 모른척 넘어가줄 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말함
A는 자기는 창피하라고 한말 아니었다고 그냥 코골이 했다라는 사실만 전달한거라고 이게 잘못한거냐고 함
암튼 그렇게 투닥투닥 하다가 어찌저찌 코골이를 하게되는 이유로 잘 마무리 된듯했는데 A가 그 뒤로 아무 리액션도 안하고 시선도 다른곳을 계속 보고 있는거임 삐진거…;
그래서 도대체 이게 삐질만한 일인거 애초에 코골이 한다라고 이야기 한것 자체가 난 배려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밤에 잠깐 코골이 했다 엄청 피곤한가 보네 이렇게 이야기 한것도 아니고 나말고 다른 남자는 안받아준다 라고 말한것 자체가 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생각함 진짜 객관적으로…
암튼 오늘 큰거 끝내고 기분좋게 술마시러 왔는데 커플때문에 기분만 잡치고 집에옴 진짜 짜증남 애초에 둘싸움에 내가 끼어있는것도 웃기고 피곤하고 지침
후… A가 삐진것도 B편 들어주는 나한테 난거같은데(어차피 지들은 사귀는 사이라 헤어질 마음도 없고 꽁냥거림) 나도 화나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