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에 식이장애로 두곳 갔을때는 첫번째는 끝나고 너무 상처받아서 펑펑 울고 두번째는 날 다그쳐서 다시 가기가 무서웠거든 근데 그래서 몇년 동안 아 정신과는 이렇게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곳이 아니구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니까 나하고는 안 맞구나 했는데 지금 다니는 곳은 내 과거 이야기 듣고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대단하다고 해주고 내가 말할때마다 공감해주고 식이일지 못써와도 그러는 사람 종종 있다고 해주면서 편안하게 해줘서 너무 좋다 몇주전에는 내가 처음으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