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팁 모솔여자분 철벽 너무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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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귀엽다 이런 표현 우회적으로 한번씩 흘리면서 챙겨주니까

상대분도 수줍어하면서도 거절 안하고 심지어 한번씩 끼부리면서 호감표현 돌려주길래 

여기저기 물어보니 잇팁이 그 정도로 행동하는건 무조건 호감이라고 질리기 전에 직진하라더라

그래서 회사 밖에서 만나서 밥먹자고 하니까 급 철벽침

그러고는 굉장히 어색해지고 이제 카톡도 안봄... 원래는 자기 집에서 연락 잘 안본다고 하면서도 잘받아줬었는데...

아니 뭐 고백을 한것도 아니고 밥먹자 한거 뿐인데

맘 없으면서 걍 재미로 받아준거였나

하

[익인1]

밀어부쳐 그럼 답나옴

[글쓴이]

밥먹자하고 까이고 이미 어색해졌는데 멀 어케 더 밀어붙여야됨

[익인1]

절벽 벼랑끝까지 붙혀봐 답나옴

[익인2]

2번째 줄이 너 착각이었을지도
만약에 진짜라면 너한테 호감은 있지만 내가 걸리는 마음에 안드는 하나가 있는거임

[글쓴이]

ㄴㄴ 이거 진짜 현실이든 인터넷이든 그 누구한테 물어봐도 만장일치였음 뼈잇팁들 다 등판해서 호감이라 함 그 호감싸인이 한두개가 아님 걍 진짜 많음

[익인3]

어휴 왜저래

[익인4]

어떻게 끼부리면서 호감이라 했는데

[익인5]

근데 맥아리 없이 자빠지는 남자보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 여기저기 알아보고. 여기 언제 가자 이렇게 바로 데쉬하는거 좋아. 부담없이

[글쓴이]

근데 깠으면 걍 물러나는게 맞지 않아? 아닌가 부담 안주는 방향으로 계속 표현하는게 낫나

[익인5]

나는 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도 부담스러워서 깐적은 있는데. 그래도 지치지 않고 마음상한 티 전혀 안내면서(여유있어보이고 섹시해보임) 그냥 잘 지내다가. 그렇게 툭툭 던지듯이 지속적으로 일관성있게 다가오는게 진심같고. 남자답고 그랬어

[글쓴이]

이미 멘탈 터진거 티냈는데 망했넹ㅋㅋㅋ 근데 멘탈은 터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너한테만큼은 변함없다는 태도로 챙겨주긴 했음 후

[익인6]

엠비티아이 신경 쓰지 말고 본인만의 페이스대로 유지해. 괜히 그 말 들었다가 결국엔 까였잖아ㅠ 안 휘둘리고 상대방한테 천천히 맞췄으면 더 좋은 관계로 발전했을 듯… 여기보다 옆에 있는 그분 성격은 네가 더 잘 알 걸… 비록 밥 먹자는 약속은 성사가 안됐지만 조심스럽게 다시 다가가면 또 괜찮아질 수도~? 너무 단념하지 마.

[글쓴이]

내가 친한 여사원이 많아서,, 혹시 그분이 헷갈려할까봐 더 좀 확실하게 표현하려고 조바심낸게 있긴 했는데 뭐 이제와선 변명이네

[익인8]

철벽 심하게 치는거면 태도변할 계기가 있었나 각안보이면 버려

[익인9]

나 잇팁인데
예의상 잘해준 걸 호감이라고 착각해서
다가오는 남자들한테는
바로 철벽치고 싫어져
잇팁은 그냥 모 아니면 도야
좋으면 데이트 제안에 응했을거야

[익인9]

잇팁이 너한테 이성적 호감 없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