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이제 한달 다돼가는데 나 만나기 전에 시험치르고 한달정도 쉬다가 쉴 때 나를 만나서 사귀게 됐어.
초반에는 연락도 길어야 2시간에 한번씩 답장오고, 밤에 전화도 길게하고 해서 너무 좋았거든
근데 3일전부터 애인이 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
그랬더니 공부하는 시간이 최소 4시간-6시간씩 되니까 그동안 연락도 없고, 밥먹는시간에 잠깐 연락와도 티키타카가 되는게 아니라 이제 밥먹으려고~ 이정도로만 와서 갑자기 너무 서운해..
근데 진짜 찐으로 공부하는걸 알아서 서운하다는 말도 못꺼내겠어.. 저녁에 자기 전에 전화도 5분도 채 안하고 난 하루종일 연락도 제대로 못했으니까 그 시간동안이라도 좀 대화하고 싶은건데 애인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거 같아.. 괜히 표현도 줄어든 것 같고,,
오늘은 또 전화하는데 애인이 좀 지쳐보여서 서운하다는 얘기를 꺼내지도 못했어
우선 일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은 정했는데 만나서 얘기하는게 낫겠지?
오늘 방금 전화했는데 난 하루종일 이 시간만 기다렸는데 너무 찗게 끝나서 진짜 눈물나서....... 글써봤어ㅠ
보고싶은 마음을 억누르는게 좋아하는 감정도 같이 눌러야 하는걸까?
시험이 내년 8월이고, 이제 공부 시작하는 시기인데 계속 만날 수 있을까..? ㅠㅠ 너무 외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