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너무.. 예의? 싸가지 없는거였나..

내가 소품샵에거 일했는데 거기서 만난 사장님이 내가 일하고 그만두면서 그 분이 나한테 이별 선물을 주고 싶으시다고 하심. 그래서 일하던 매장에서 판매중이던 소품 중에서 나한테 원하는 소품 고르면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주소 남겨라. 라고 해서 다 남겨드렸어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연락도 없고 제품이 안오길래 연락해보니까 보내주겠대. 그런데 또 한달이 지났는데도 안와 

참고로 내가 빨리 받고 사고 싶었던 물건이라… ㅠ 난 빨리 받고 싶었는데 보내줄게~ 라고 3개월하시고 안보내주시길래 정말 죄송한데.. 혹시 매장에 재고가 없는거냐. 고 했더니 재고가 없는거 같대 

아 뭔가.. 일할때 감사한건 맞았는데.. 느낌이 이제 나간 직원이니까 보내주겠다고 마지막에는 말했으나 안보내주고 싶어서 길게 질질 끈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 

아. 보내준다는건.. 그냥 하신 말씀이였구나 싶어서 

그냥 답장 안보냈어.. 

이거 내가 너무 예의없이 끝낸건가.. 

[익인1]

웅 사장님도 걍 마지막이니까 한 말인데 너가 채근할 것까진 없었던듯

[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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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읽씹도 사회생활에선 하지마

[글쓴이]

사장님이.. 너무 주고 싶다고 연락까지 오시면서 주소 남기라고 하셔서 기대했는데 ㅠㅠ..

[익인3]

소품을 몇개정도 고른거야??

[글쓴이]

하나..

[익인3]

음 난 사장도 이해가 안가네.. 근데 보통 연락해봤는데 계속 안오는거면 아 빈말이었군 눈치채고 더 보채지 않을것 같긴해..

[글쓴이]

그치 ㅜ .. 난 사장님이 카톡으로 주고 남겨달라고 하고 내가 고른 제품 색상도 다 물어보고 하시길래 처음엔 보내신줄 날았어 ..
걍 처음 한달 동안 안왔을때 안주고 싶으셨구나 생각했었어야 했나봐 ㅠ

[익인4]

괜히 빈말해서 왜 기대하게 만드냐😑 근데 읽씹은 사회에서 쓰니이미지만 나빠질수있으니까 하지말자..

[글쓴이]

응응 나도 지금 회사 들어온 곳에서는 안그러긴해

[익인5]

빈말이었구나 싶으면 앗 그랬군요ㅠ 아쉽지만 너무 무리해서 보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대충 이런 말로 마무리 하는 건 어떨까 싶어 그냥 내가 보내는 스타일이긴 한데 물론 사장님이 본인이 한 말 안 지킨 거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 마무리하는 거 좋게좋게 하는게 좋으니까..ㅠ

[글쓴이]

나도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래도 마무리 할 걸 그랬어 ㅠㅠ 그때는 주기 싫으시면 그냥 처음 연락했을때 못줄거 같다고 하시지 왜 ㅠ 이런 맘이라 답을 안보내버렸는데 좀 후회가…

[익인5]

그치 감사한 마음과는 별개로 서운하지ㅠ 그래도 같이 일했고 먼저 보내준다고 고르라고 하셨으면서..! 어떤 마음인지 너무 잘 알 것 같아..ㅠ 근데 그렇게 사람 기대하게 해놓고 중간에 마음이 쉽게 바뀌거나, 처음부터 빈말인 사람들도 많더라구ㅠ 너무 실망하지 말고 다음에 더더 예쁜 거 사버리자ㅠ!!

[글쓴이]

고마워~~ 따숩다…. 좋은 밤 보내!

[익인5]

좀 오래된 얘기면 너무 고민, 후회하지 말고 털어내자ㅠ 쓰니도 좋은 밤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