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독교 믿고 싶은데 인류 탄생 부정할때마다 거리감이 생겨...

모태신앙이었고 중딩까지 다녔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안다녀 

근데 엄마랑 대화하다보면 꼭.. 인류가 갑자기 생긴 거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원숭이 조상 이런 거 다 구라로 밝혀졌고 하나님이 태초에 아담과이브를 만드셨다는데 나는 이게 사람이 알에서 태어났다는 급으로 안 믿겨 어떻게 하면 기독교랑 가까워 질 수 있을까?

[익인1]

하느님이 창조 뭐시기~ 이러는거보면
무교입장에선 사이비 그자체임
본적도 없는 신을 그렇게 믿는게 신기하네

[글쓴이]

근데 울 엄마를 보면
기도를 하면서 많이 평안을 찾았거든 우울증도 많이 사라지고
그래서 나도 믿어보고 싶다가도 막 모르겠음... 설교도 너무 졸리고ㅜㅜ

[익인2]

굳이 가까워질 필요가 있어?
나도 모태신앙이었고 매번 억지로 교회다니고 설교듣게 했어서 중학생때는 반드시 믿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후에 교회 안다니고 성인되고 몇년 멀리 떨어져서 보니 내가 이걸 왜 믿었나 싶더라

[글쓴이]

의지할 곳이 필요해서...

[익인2]

마음 가는대로 해
나는 정신과다니면서 해결하고있긴한데 너무 힘들고 해결책없을땐 의지할곳이 있는것도 좋긴 한거같아

[글쓴이]

하ㅜㅜ 나도 정신과 가려고 여러번 마음 먹었는데 진료비나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할지 모르는 부담감때문에 아직 못 갔어... 사실 해결책은 이미 있는데 내가 부정하고 있는거지ㅜㅜ 고마워...

[익인3]

뭔 조현병 환자들이 할법한 말도안되는 쌉소리하는데 어떻게 가까워짐 못가까워짐 의문드는순간부터 걍 끝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