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부모는 어떻게 말함?

다른 부모는 겪어본 적이 없으니 참 

26년 살면서 아빠한테 들은 게 욕 뿐이야 근데 다 이렇게 산다네

지금도 술 취해서 지혼자 나보고 쓰레기같은, 신발년, 아ㄱㄹ 쳐 닫아라, 저런 걸 왜 쳐 낳았냐 이러고 있음 아 이걸 수십 년 들으니까 정신 나갈 것 같음 

돈은 안 벌고 엄마한테 의존하면서 엄마한테도 무슨 년 무슨 년 이럼 하… 죽이고 싶다 이런 마음 갖는 내가 못된 건지 모르겠음 이젠 

[익인1]

누가 다 이렇게산대...? 그런말 한번도 들어본적없어

[글쓴이]

울 엄빠.. 내가 그런 말 듣기 싫다고 하면 다 이렇다고 그럼 가스라이팅인 듯ㅎㅎ..

[익인1]

와...ㅋㅋㅋㅋㅋ 그런말을 하는 본인들이 그렇게 말한다니 어이가없네

[글쓴이]

진짜 욕이 일상어라서 심한지 아닌지 생각도 못하는 것 같음… 어릴 때부터 들어왔더니 이젠 뭐가 심한지 가늠이 안 돼 ㅋㅋㅋ ㅠㅠ 웬만한 욕에 내성 생겨버린 것 같애

[익인2]

어.. 그런 말은 들어본 적 없는데 ㅠ

[글쓴이]

난 매일 들어,,, 이 집에서 내 이름 불린 적이 없음 난 항상 무슨 년으로 불려 ㅋㅋㅌ

[익인2]

일단 ~년이라는 말 자체가 나한텐 욕인걸.. 마음 아프네 진짜

[글쓴이]

우리집에서는 제일 수위낮은 욕이 이거야 휴.. ㅠ 보통 무슨년 이게 제일 약한 욕인데 그 이유가 이 욕 할때마다 때리기 때문에 욕을 적당히 (?) 하는 듯

[익인3]

나도 그런말 한번도 들어본적없어ㅠㅠ
다 그렇게 사능거 아닌데..

[글쓴이]

그치?!.. 가끔은 ㄹㅇ 욕 듣다가 정신 나갈 뻔한 적도 있어 거의 실신할 정도로 근데 비웃음 당하고 그뒤로는 안 쓰러지려고 정신 잡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