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장기연애한 사람 만나는 것도 처음이고
21~28을 만나서
부끄럽지만 애인 페북에 애인 전 애인이 쓴 글 보고 싸우기도 했고(보이자마자 다 삭제하고 계정도 지움) 생각날 때마다 그걸로 뒤끝처럼 굴고, 애인 전 애인분 인스타 염탐도 하고 그랬어,,
근데 갑자기 어느순간 뚝 끊기고 지금에 집중하게 됐는데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지금 애인의 전 연애보다 나한테 너무 노력해주는 걸 듣고 나도 느끼고 있고(애인 친구가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면 죽을 병이라고 말한 카톡을 보게 됨.. 몰래 본 거 아니고 확인해달라고 한 것 중에 하나였어..!) 애인이 엄청 잘해줘서 그런 것 같아
물론 나 스스로의 자존감을 채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 그치만 난 객관적으로 예쁜 얼굴이었는데 도무지 난 내 얼굴이 싫었거든? 근데 룸메랑 애인 덕에 이거에 대한 생각도 고치고 나도 스스로 자존감 높이려고 되게 애쓰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
말이 두서가 없지만 암튼… 애인 전애인이랑 비교하는 둥이들 있으면 그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 현재에 집중하라고 말해주고 싶어… 나도 더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지금도 충분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