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결혼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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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이 안 선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데

생각을 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그냥 맘접고 포기하는 게 맞지?

[익인1]

난... 전남친이랑 장기연애 했는데 서로 결혼 할 생각으로 만나다가 갑자기 지 확신 안 선다고 어째야 할 지 모르겠다 어쩌구 하면서 계속 만나다가 결국 헤어졌어^^.............

[글쓴이]

둥이는 그런 얘기를 듣고 계속 만났던 이유가 있었어?ㅠㅠ
결국 이별인가 그런말 들으면

[익인1]

난 내가 더 잘 하면 확신이 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걍 쟤는 나랑 결혼하기 싫었구나,
아니면 결혼 이야기 나왔을 때 바로 추진했어야 했는데
장기연애 해서 어중떠중이가 된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ㅋㅋㅋ

[익인2]

얘기를 들어보고 포기해도 되지 않어?

[글쓴이]

밑댓봐줘..ㅠㅠㅠ

[익인3]

나라면 물어보고 답변 언제까지 해달라고 날짜 정해줌.

[글쓴이]

근데 생각을 한다고 없던 마음이 다시 바뀡 수도 있을까...헛된 희망일까봐..

[익인3]

일단 시간은 주는 거지ㅇㅇ 길게는 안 줄 거임

[글쓴이]

둥이라면 며칠 기다릴 수 있어?

[익인3]

한 달?

[글쓴이]

3에게
헉...한달씩이나?ㅠ 나는 일주일도 길다 생각했는데
한달이면 마음 정리하고도 남을 시간 아니야..ㅠㅠ

[익인3]

글쓴이에게
짧아도 2주?
1주는 너무 짧아서 될 것도 안 될 것 같은데...

[글쓴이]

3에게
2주동안은 아예 연락도 하지 말라는거징??

[익인3]

글쓴이에게
그건 쓰니랑 상대가 이야기해서 정하면 될 듯?
난 평소처럼 지낼 것 같은데. 서로 무슨 문제가 있어서 시간 갖는 거 아니고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는 거잖아. 그건 평소처럼 데이트 하고 생활하면서 해도 되지 않나?
그 동안 쓰니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보여주면서 놓치긴 아쉽단 생각 들게 해야지

[익인4]

포기하는 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