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최근 우연한 기회로 얼굴 본 후 육개월 전 연락이 와서 결혼한다며 시간되면 얼굴보자고. 제 지역으로 오겠다 하더군요. 전 알겠다고. 연락달라 했습니다.
그리곤 한 달 뒤 다시 똑같은 연락. 그리고 다시 한 달 뒤 또 그러길래 제가 정바쁘면 내가 너 지역에 간다고 하니 저보고 오지말라 하더군요.
그래서 아 친구가 날 보기 싫구나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달 뒤 연락와선 모바일청첩장을 주길래 그냥 축하한다 조만간 보자 말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주 전 다시 톡이 와선 주말 밤늦게 제 이름 부르길래 답장하니, 일주일동안 안읽고있더라고요.
그리고 답장이 담주 주중에 보러갈 수도 있는데 시간 되냐 묻길래 제가 제 일정 말해주며 언제 쯤 오냐, 난 언제 가능하다 답장 했읍니다.
그게 이번주였고 친구는 제카톡에 답장도 없더군요. 몇일동안 제 톡을 읽지도 않더니 한참 지나서야 읽고 답장도 없이 확인 표시 뿐.
이번 주 내내 결국은 아무런 톡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결혼식이네요.
솔직히 저 볼마음 없이 수금하려 하는건 예상 했지만 그래도 축하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행동하는걸 보니 너무 기분이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