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님 작품 읽어본익 있어? 어때?

내가 읽어보고 싶다고 하니 아빠가 읽어보는건 좋긴 한데 내가 읽으면 좀 마음이 불편해할것 같다고 하시넹

내가 박찬욱 감독님 영화도 보고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스타일이라 그러신것 같엌ㅋㅋ

읽어본 익들은 어때???

[익인1]

가벼운 마음으로 볼 소설은 아니야
내용 자체가 좀 무거운 편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었거든 읽은지 좀 오래된 편이라 지금은 가물가물하지만 마음이 굉장히 무겁고 여운이 오래갔었어

[글쓴이]

아 그렇구나ㅜ 알겠어 만약 정말 읽어보고 싶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읽어봐야겠다 자세히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1]

응응 두번 보고 세번 보고 하면 또 다르게 읽힐 수도 있을거야

[익인2]

채식주의자는 좀 더 외설적이고 심오, 난해한 느낌이구 소년이 온다는 진짜 먹먹하고 답답하고 슬퍼..... 근데 최근에 알았는데 한강 작가님 글 채식주의자를 기점으로 좀 더 딥해졌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넘 무거운 거 보게 힘들면 이전 작 희랍어시간 추천!! 사실 나도 아직 안봤는데 읽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문장이 섬세하고 아름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