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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공인데 아예 경험없는 분야로 일한지 3주도 안됐어

어딜가든 열심히한다 일 잘한다고 듣다가 여기서는 엄청 깨지는중이야...

여기가 바쁘고 빡센곳인데 나혼자 쌩신입이더라고ㅠ

내 업무 따라가는것도 벅찬데 이 일도 내 일이고 다른 일도 내 일이야

벅차서 힘들어하는데 그와중에 사소한것도 계속 혼나고 다 나한테 뭐라하는 사람밖에 없어..

내가 잘 안 우는데 자꾸 뭐라고 듣다보니까 같이 점심 먹다가 표정 울려고하는게 보였나봐..

지금 이정도면 발주도 해야될 시기래

손님들한테 판매도 해야하고 보존식이나 사진 찍고 담는것도 배식전에 이미 다 끝나야된대

거기다가 빠릿하고 1인량 알아야되고 벅차게 느껴지는데 이럴거면 그냥 퇴사하고 다른 경력자 뽑으라고하는게 맞을까

자꾸 실수한다고 혼나고 주눅들더라고..ㅠㅠ



 
익인1
신입 3주면 응애인뎅..... 3개월은 지나야 업무 사이클이 대강 이해가지 않나?
2시간 전
글쓴이
지금 한달돼가는데 내 인수인계서 보여주면서 너 아직 여기까지 못한다고 말이되냐고 또 혼나고 그래..
그 인수인계도 다 안 나와있던거..ㅎ..

2시간 전
익인1
그렇게 재촉할거면 왜 쌩신입을 뽑았지? 경력직을 뽑았어야 할 것 같은데.
원래 3주차땐 시키는 걸 실수없이 잘 해내도 잘 하는 건데ㅋㅋ 아니지, 3주땐 알려주는거 잘 이해하기만 해도 잘하는 거 아닌가? 거기가 너무 욕심이 많아

2시간 전
글쓴이
지인분이 소개해줘서 면접 보고 들어온거긴하거든
나말고도 다들 알음알음 그렇게 들어오거나 공채로도 들어오더라고
아무튼 거기가 진짜 빡센곳인데 나랑 입사시기 똑같은 다른친구는 내가 일하는곳만큼 빡세진않더라고..
자꾸 혼내고 뭐라하니까 잔실수 계속 나오고 업무가 다 벅차..

2시간 전
익인2
3주차면 솔직히 제때 출근하고 열심히만 해도 되는 시기임.... 나 일하는 업계도 신입한테 진짜 깐깐해서 신규때 저런 소리 듣고 내가 개노답인줄 알았음 근데 타직종 친구들 보니까 엄청 우쭈쭈 받으면서 다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좀 덜빡센곳 가니까 열심히 하고 사고만 안쳐도 아이고 잘한다 박수쳐줘서 엄청 얼떨떨했음..
2시간 전
익인2
그거 그냥 일은 많은데 인력 없으니까 신입 봐줄 여유 없어서 그러는거임 쟤가 빨리 1인분을 해야 내가 일을 덜 하는데 안그래도 바쁜 와중에 왜 내가 쟤 업무까지 봐줘야해 사람이 왔는데 일은 더 늘었네 이 마인드임 사람은 당연히 더 안뽑아줄거니까 그냥 신입 탓하는거야
2시간 전
글쓴이
다른 팀 일 도우러 가니까 다들 우쭈쭈해줘서 놀라긴했어..애기 취급해주더라고
나도 그렇게 빡세게 굴러지고 안그래도 회사도 멀리다니고 매번 야근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일까지 못한다고 매번 한소리 들으니까 자꾸 퇴사 욕구 올라오네..
그만큼 익인이도 일 실력 늘지않았어??
일이 자꾸 늘어...오자마자 바로 투입되고ㅠ

2시간 전
글쓴이
그냥 내가 그만둔다고하면 잡으려나..
익인이는 전직장에서 얼마나 버텼어?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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