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여동생 만나기로 됐는데 어떻게 해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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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30 나 28인데 둘 다 한창 연애중이고 결혼 얘기는 대강 오갔어 서로 준비 덜 됐고 연애 초라 (8개월차) 진지하겐 얘기 안 꺼냄!

고등학생 때랑 대학생 초반에 구애인들 여동생 만났을 땐 걔들도 미성년자고 나도 어려서 친구다 생각하구 막 놀았는데 이번에 좀 조심스러워...

애인 여동생이랑 나는 동갑인데 애인이 알아서 잘 한다고는 하지만 난 무슨 제스쳐를 취해야 하지?.. 친구다~ 생각하는데 거기서 편해? 아니겠지? 예의바르게 대하고 ㅇㅇ님이라 부르면 되나?

[익인1]

처음보는 거라면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OO 여자친구 되는 사람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정도만 하면 되지 않을까 그 후는 뭐 더 친해지고 싶으면 친해지는 거고

[글쓴이]

밥 한끼 하기로 했어 !!.. 대화는 한시간 반은 하지 않을까 싶아서

[익인2]

난 내 애인 누나랑 동갑이었는데 존댓말했오 예의차림

[글쓴이]

그분도 계속 존대하다가 자리 끝난거야?!

[익인2]

중간에 저희 나이 같아요~ 얘기 꺼내고 좀 지나서 애인 누나분이 중간부터 반말하심! 그래서 나도 슬슬 반말했는데 예의 있는 반말했오 안 친한 동기랑 얘기하듯이ㅎㅎ

[글쓴이]

진짜 미안한데 예의 있는 반말 예시만 하나 알려줄 수 있어 ?!!!!🥲🥲🥲🥲
내가 친구면 친구!! 연상이면 연상!! 이렇게만 살아봐서 인생을..

[익인2]

이걸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을라나🥲 왜냐면 대부분은 말투에서 예의있게 말했고(억양 많이 안 쓰고 차분하게!) 제일 중요했던 건 ‘너’라는 말은 안 쓰고 누나 이름으로 불렀던 것 같아!! 예를 들어 여기 오는데 멀지는 않았어? 얘기 들으면 응 괜찮았어 (누나이름)은? 이렇게!

도움이 많이 안 된 것 같아 미안해 ㅠ0ㅠ

[글쓴이]

2에게
아니야 고마워! 나 이상한 상상 해서 큰 사고 날 뻔 했네..
나는 대답은 “아~ 좋네~” “아 그랬어?” 이런 식으러 히거 질문은 존대 할뻔했어 ㅋㅋㅋㅋㅋㅋ 이상한 반존대 될 뻔 했네! 아예 놓되 막 찐친한테 대하듯이 하지만 않는 거 확인!!

너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