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친하게 지낸 사친이 있는데 연락은 물론이고
서로 우울한거 힘든거 성희롱당했던 경험 이런 민감한것도 다 공유하는사이고
올해 졸업 전시도 같이 준비하게 돼서 거의 일주일에 세번은 꼭 만나서 무조건 6시간 이상 같이 있다가 헤어져
원래 작년만해도 크게 얘한테 관심이 없었고 무엇보다 지금 이친구는 애인이 있어서 나도 다른이성 만나보려고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거의 병 걸린것처럼 일어나면 보고싶어지고 일부러 집까지 바래다주고 너무 좋아하게 돼서
헤어지기를 그냥 기다리는중이야..
한번은 둘이서 술을 마셨는데 내가 너무 편한사이라서 그런지 평소주량보다 금방 취했대
헤어지면 나한테 올지야 모르는 일이지만
자기말로는 헤어지면 외로움을 잘 타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면 허들없이 만났다 이래서
괜히 또 기대감 품고...
며칠전에는 애인이랑 크게 싸웠다 해서 또 괜히 기대감 품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