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술자리 귀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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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나는 30살 동갑커플이야

나는 술 약속 거의 없고 애인은 한달에 한 번 많으면 두반이야

애인이 술 마시면 끝까지 자리 지키는 스타일이라서 새벽 5시-6시까지 있다가 들어가. 일찍 가면 3-4시?

연락은 2-3시간에 한번 보내고, 한번은 연락 두절 된 적도 있어서 내가 술자리 나가는걸 좀 싫어해

그래서 이걸로 조율 많이 했는데, 애인은 자주 만나는것도 아닌데 이해해달라는 입장이고, 나는 적당히 2시쯤 되면 마무리 하고 집에 갔으면 좋겠는데

내가 너무 과한걸 요구하는건가?  내가 이해심이 부족한건가해서.. 

[익인1]

30살인데 아직도 새벽 5~6시에 끝나는 술모임이 존재한단 말임....? 충격적인데

[글쓴이]

맞아 나도 모임이 신기해
결혼도 생각하는데 뭔가 이건 성향차인가?

[익인1]

나도 30인데 어쩌다 한두번 아예 방 잡고 저렇게 마시는건 봤어도 매 술자리를 저렇게 늦게 파하는건 신기함 그게 한달에 한두번이어도... 그런건 20대 초반에 다 끝낸줄ㅋㅋㅋㅋ

[익인2]

난 걍 본인 생활에 지장 없으면 몇시에 들어가든 신경 안쓰는 편인데

[글쓴이]

결혼을 생각해도 이해해주는게 맞을까?

[익인2]

웅 근데 우린 둘 다 술 좋아하고 그런걸로 트러블 생긴적 없었어서 결혼을 해도 ㄱㅊ은데 너네는 결혼하면 안될거같긴해

[익인3]

그정도는 뭐 본인 영역이라 생각함 매주 그러는 것도 아니고..

[글쓴이]

결혼을 생각해도 넘어갈만 할까?

[익인4]

몇시는 상관없는데 연락두절은 좀.. 결혼은 안할거 같아

[글쓴이]

고마워
헤어져야할지 고민 중이어서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어

[익인5]

30살이면... 그 사람이 변할 거라고 기대하긴 어려울 듯 욕심이기도 하고 둥이 그런 사람이랑 결혼해서 같이 살 때 스트레스 받을 것 같으면 일찍 정리하는 게 맞지...

[글쓴이]

맞아 변하길 바라는건 욕심같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