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랑 같이 적금 드는 거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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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될 정도는 아니고 각자 한달에 5만원씩 해서 총 10만원

목적을 갖고 모으는 건 아니고 그냥 뜬금없이

같이 적금 넣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어

적금 통장은 내 명의야

내년에 본인 이직할 시기에 동거하자는 얘기도 나와서

그때 보태는 거 아니면 여행 경비 같은 걸로 쓸 거 같긴 해

그리고 좀 주제랑은 벗어나는 얘기긴 한데

요즘 애인이랑 엄청 자주 다퉜거든..

내가 좀 예민해서 별 거 아닌 걸로 화내고 그랬어

오늘도 또 싸웠는데 바로 화해하고 평소처럼 지내다가

애인이 저 얘기 먼저 꺼낸 건데 나랑 다투는 문제로

헤어짐을 생각하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봐도 될 행동일까?

[익인1]

결혼할 사이면 ㄱ

[글쓴이]

아직 나이가 그리 많지가 않아서.. 25살이야

[익인2]

ㄱㅊ은거같은뎅 막줄도 ㅇㅇ

[글쓴이]

고마워 ㅠ 제3자가 봤을 때도 그렇게 생각된다고 하니까 다행이다.. 안 싸우고 화 안 내려고 노력한다고 하는데 잘 안 되네..

[익인2]

나 너랑 동갑인데 그래ㅅㅓ 생각이 어린걸수도이쒀... 딴사람들 말도 들어바 흑흑 근데 적은금액이어서 ㄱㅊ은거같은데.. 그걸로 여행두가공👀

[글쓴이]

웅웅.. 우리 여행 경비는 소액 제외하고는 반으로 나눠서 적금 깨지는 날 여행 가거나 동거하게 되면 월세에 보태거나 그런 식으로 할 생각이었는데 반응이 갈리니까 또 고민되네 😭

[익인3]

ㄴㄴ걍각자들어

[글쓴이]

각자 드는 거 따로 있어!
그냥 곗돈 느낌으로 하자고 해서.. 돈이 부담되는 정도도 아니고 명의도 내 명의야 그런 걸로 실랑이도 안 하고 그냥 내가 내 명의로 만들게~ 이러니까 바로 돈 보내고 그래서 크게 걱정 할 일은 없다고 생각 들거든.. 안 하는 게 나으려나 ㅠ

[익인4]

아 그정도면 그냥 돈독해지자는 사인인듯ㅋㅋㅋ

[글쓴이]

웅웅 나도 뭘 깊게 생각하지는 않아!
그리고 둥이 말처럼 그런 제스처라고 생각하기도 했어 막줄에 쓴 거처럼 지쳐서 헤어지자고 할까봐 걱정되는 마음도 컸고..
그래서 저 말이 난 좀 긍정적인 사인으로 와닿았는데 내 개인적인 상황 다 제외하고 그냥 금전적인 부분이니까 다른 사람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했어!

[익인4]

웅!! 행복한 연애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