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있는 그대로 얘기도 못하고 안괜찮아서 간건데 의사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공부나 이런건 잘되냐고 물어도 긍정도 부정도 아닌 걍 멋쩍게 있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하면될걸 한심하게 느껴져서 말을 못꺼냄
가서 하는 말이라곤 무기력하다가 끝... 용기내서 더 얘기하는날엔 안 좋은생각한다고 겁나 소심하게 얘기함
이러고 2주동안 이번엔 진짜 다 얘기해야지 하면서 미루고미루다 다시 가면 또 그럼 그렇게 반복하는중임 진짜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