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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정도 지인 수준으로 알고지낸 사람인데 최근 들어 많이 친해졌거든 근데 최근에 겹지인한테 나 좋아한다고 고민 상담을 했대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나도 이 사람한테 인간적 호감은 확실히 있어 외적으로는 내가 매력을 느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키도 크고 잘만 꾸미면 멀끔하니 괜찮을 것 같고 젤 중요한건 대화가 잘 통하고 개그 코드도 잘 맞고 여러모로 같이 있으면 재밌음 단 둘이 있을때 대화 끊긴적이 거의 없고 한 주제 나오면 그걸로 몇시간 동안 떠든적도 있어 그 정도로 코드는 잘 맞아
근데 난 애인으로서는 어른스럽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데 이 사람은 가끔 대화하다가 아직 좀 어리다? 싶은 생각 든 적도 있고 성격적으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꽤 있어
겹지인이 내 맘은 어떤지 물어보고 선 긋던지 잘 해보던지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해서 고민 중인데 이런 인간적 호감? 즐거움 정도의 상태에서 사귀면 후회할까? 솔직히 그냥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고 이런건 지금보다 어릴때 많이 해봐서 감정소모 하기도 지치고 만났다가 아닌거같다 해서 상대방 상처주기는 더더욱 싫음…
근데 계속 사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 상대도 나 좋아하는거 아는 이상 내 맘만 정하면 되는 문제니까 ㅜ 어째야할까 진짜 이런 경험 있는 사람 있으면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