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싫은데 좋은 건 뭐지? 나 ㄹㅇ현실판 혐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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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의 모든 점이 짜증나고(나한테 못할 짓을 많이 했었음) 걍 외모 말고 다 마음에 안 들고 솔직히 안티에 가까움 어디 가서 뒷담 같은 건 절대 안 하고 속으로만 생각하는거지만...

얘가 약간 치인트 유정선배깉은 느낌이라 주변인들 다 좋아하는데 나만 싫어하는 ㅜ그런느낌임

근데 동시에 걔 연락만 너무너무 기다려지고 속상한 일 없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대신 나 없이도 잘 살 정도는 x) 좋겠고.... 전화오거나 만나면 떨림 그래도 계속 연락 이어가고 만나자는 것도 받아주고 그래

나 미친거같음 살면서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싫어한 적도, 좋아한 적도 다 처음이야

[익인1]

얼빠인가봐

[글쓴이]

흠... 근데 사실 며칠 전부터 얘보다 잘생기고 내 취향인 사람한테 연락 오는 중인데 그 사람한테 1도 안 흔들림 ㅜ 얼굴이나 피지컬 때문은 아닌 거 같음

[익인2]

ㅋㅋㅋㅋㅋㅋ무서운데

[글쓴이]

그지ㅜㅜ나도 내가 무섭다 진짜

[익인2]

너를 사랑해... 그러나! 널 증오해... 하지만! 널 좋아해... but! 널 싫어해...however! 널 갖고싶어... 이거 보는거같아

[글쓴이]

나 이거 알앜ㅋㅌㅌㅌ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래ㅠ
근데 나는 내가 좋아하는데 쌍방이 아니니까 그런 점에서 짜증나고 싫다고 생각하는 것 같어

[글쓴이]

아ㅏㅏㅏㅏ 그치그치 그게 제일 큰 이유는 거 같다... 솔직히 쌍방이면 단점도 그렇게 크게 안 보일듯 ㅋㅋㅋ

[익인3]

약간 나 자신을 가스라이팅하는… 더이상 상처 안 받으려고 방어기제인듯ㅠㅠ 너무 힘둘다 나두

[글쓴이]

ㅜㅜ우리 그래도 기운 내자 둥이...

[익인5]

그게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