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연계형 인턴인데 이미 정직 달기는 글렀고 다른분야 찾기는 너무 늦었을까

일단 일머리 드럽게 없고 사정이 있어서 회사측이랑 학교랑 합의 봐서 나만 휴무 더 받고 있는와중에 이번에 독감 걸려서 어제 조퇴하고 비번+1더 받음..그리고 매니저가 이렇게 예상치못하게 빠지면 너만 업장 평가 받을때 평판 나빠지는거라고 한소리 듣기까지 함 걍 6개월 채우고 나오는게 더 나은 선택지일수도있겠다 생각이 들었어

이미 초과근무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 와중에 스케줄제+기본 휴무 5-6번이 평균임..(주말 포함 한달에 쉬는날 5,6번이란 소리야..)서비스직인데 위계질서도 너무 강한거같고 여기서 버텨봤자 몸에서 사리만 나오지 않을까 얻는게 뭐가 있나 생각중..

사실 애초에 일자리 찾기 급박해서 상황도 안되는데 인턴하겠다고 고집부린것도 나였고 아예 이쪽 분야는 생각도 없긴 했었어

[익인1]

혹시 호텔? 나 호텔다녔어서.. 그냥 읽는데 너무 안쓰럽다 ㅠㅠ..... 개인적으로 다른분야 찾는거 안늦었다고 생각해 나도 지금 새분야 도전하고있는데 27살이고 스터디원분들도 나랑 비슷한나이대야!

[글쓴이]

와 맞아 호텔 프론트 근무중인데 도대체 뭐가 이점이지 생각만 들더라고..ㅜㅜ 원래 외항사 면접 준비중이었는데 경력 쌓으려고 들어온거였는데 역시 호텔 진짜 빡센거같아..
손님 응대하는거보다 시스템 다루고 위계질서..이런게 더 힘들더라ㅜ

[익인1]

나도 호텔 2년정도 다녔는데 다니는 내내 군대같다 라는생각만 ^^,,, ㅋㅋㅋㅋㅋㅋㅋ 이 일을 평생 할수는없겠다하는생각이들어서 퇴사했어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는 없어! 호텔은 어느 부서나 일 못하면 사람취급을 안해주더라 .. 그 뭐랄까 일로서 혼나면 괜찮은데 일 외적인걸로 애들이 혼나는걸 너무 많이봐서 ㅠ 내가 혼나는게 아니더라도 그 문화 자체를 못견디겠는느낌... 채용연계형인턴 얘기하는거보면 아직 20 대 초반인거같은데 아직 진로 변경하기에 전혀 늦은나이 아니야!!!!

[글쓴이]

근데 나이 먹을 만큼 먹고 들어온거라 이미 들어올때부터 나이 많은 신입 들어왔다고 소문 났다더라 올해 26살이거든..ㅜㅜ마음 너무 급해서 추천해준데로 들어온거긴 한데 그냥 머리도 아프고 이게 맞나 싶고 그래..

[익인1]

나 26살때 호텔 들어갔었는데 ㅠ 흑흑 이게아니다 싶은느낌들면 그 때 딱 나와야하는거같아 그게 젤 빨리 탈출하는느낌 .... 우리 나이때문에 스스로의 한계를 가두지말자 ㅠㅠ 도전하지않으면 아무일도안생김 ㅠ 나를, 내인생을 바꿀수있는건 결국 나밖에없으니까 ㅠㅠ 나도 무서운거많은데 도전중...!! 하 정말 또래라서 더더더더 공감이돼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