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를 갖는 한국시리즈는 선발투수를 4명으로 꾸린다. KIA는 이미 제임스 네일, 양현종, 에릭 라우어는 선발진으로 확정했다. 이범호 감독은 4선발 자리를 놓고 150km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김도현과 함께 윤영철을 놓고 고민을 했다. 정규시즌 선발투수로 큰 힘을 보탠 우완 황동하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결국 선택은 윤영철이었다.
경기전 이범호 감독은 "김도현 올해 삼성에게 잘던졌다. 선발로 쓸까 고민을 했다. 다만 구위가 좋은데 4차전 밖에 쓰지 못하는 것이 걸리는 대목이다. 1~3차전에 선발투수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뒤를 이어 등판할 투수가 있어야 한다. 김도현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